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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는 충남 태안군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이다.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다리, 소나무 숲 안면자연휴양림, 할매·할배 바위, 수목원, 꽃지해안공원, 쥬라기공원 등 많은 볼거리가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할매·할배 바위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일몰은 서해의 3대 낙조로 유명하며, 사계절 여행자들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소나무 천연림으로 381ha에 걸쳐 펼쳐져 있다.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면 소나무들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에 심신이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안면도에는 '게국지'라는 향토음식이 알려져 있다. '게국지'는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한쪽집게가 '큰 붉은 발 농게(황발이)'로 불리는 칠게로 게장을 담가 겨우내 먹고 난 후, 남은 게장을 봄동 겉절이나 얼갈이배추, 열무김치 등에 간을 맞춰 끓여먹던 데서 유래한 음식이다.
그 중 안면도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의 원조 게국지는 건새우를 갈아서 들깨가루를 넣은 육수에 꽃게와 각종 재료들을 화학조미료 없이 끓여내 맛이 남다르다.
'딴뚝통나무집식당'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씨푸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MBC '나혼자산다' 등의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다.
딴뚝통나무집식당 이창우 대표는 "딴뚝은 안면읍의 옛 동네 이름으로, 유사한 이름을 가진 식당을 많이 볼 수 있다"며 "가게명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찾을 때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