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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출처=게티이미지) |
건조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다육 식물은 기르기 편해서 인기가 많다. 물 주는 때를 놓쳐서 식물을 자주 죽이는 사람이라면 다육 식물을 길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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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출처=게티이미지) |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이다. 대표적인 다육식물에는 선인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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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꼬리(출처=플리커) |
데렌올리버는 꽃이 핀 것 같고 동글동글한 모양이 귀여운 식물이다. 한송이만 똑 떼어서 화분에 심어 놓으면 금방 사방으로 퍼져서 주변이 꽃밭처럼 변한다. 레티지아는 충분한 햇빛이 있어야 하는 다육식물이다. 여름철에는 반 그늘에서 키워야 한다. 자제옥은 게 집게발처럼 뭉뚝한 모양으로 생긴 식물이다. 일년에 한번씩 탈피를 하고 잎 가운데에서 새로운 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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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에 물주기(출처=게티이미지) |
다육식물은 일반적으로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며 일교차가 큰 서늘한 기후에서 자란다. 다육식물의 성장기에는 충분한 물을 주는 것이 좋고 휴면기에는 물을 적게 줘야 한다. 햇빛 역시 충분하지 않으면 품종에 따라 웃자람이 있기도 하다. 식물을 빨리 자라게 하고 싶을 때는 화분의 흙이 마르기 2~3일 전에 물을 주면 된다. 크기를 키우고 싶지 않고 색상을 내고 싶으면 완전히 마른 뒤 2~3일 후에 물을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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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란코에(출처=픽사베이) |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을 고를 때 초록색을 위주로 고르면 쉽게 키울 수 있다. 모양이 예쁘고 색깔이 다채로운 다육식물은 충분한 빛과 적절한 온도를 맞춰야 한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드는 것처럼 다육식물도 햇빛을 받으면 빨갛게 물든다. 오베사, 산호선인장, 에스더, 염좌, 은월, 은전 같은 다육식물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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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다육식물(출처=게티이미지) |
건조한 환경에 강한 식물이기에 쉽게 말라죽는 일은 없다. 햇볕을 잘 쬐고 통풍을 잘 해주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월동 온도는 열대산과 온대산이 다르지만 건조하게 두면 0도에도 견디는 종류가 많다. 재배는 온실 또는 프레임 설비가 있으면 좋지만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취미로 기르는 것도 좋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