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은 사슴 진드기로부터 전염된다(출처=게티이미지)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 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이동홍반은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보렐리아 균(출처=게티이미지)

라임병의 원인은?

라임병은 사슴 진드기에 의해 옮겨지는 박테리아의 한 종류인 보렐리아 균에 의해 생긴다. 일단 사람이 사슴 진드기에 물리면 라임 병으로 발전하기까지 36시간에서 48시간이 걸린다.

라임병은 전염성 질환은 아니고 진드기에 물려야만 전파된다.

▲라임병의 초기 증상은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다(출처=게티이미지)

라임병의 증상은?

48시간 이내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물린지 3일에서 30일 이후에 라임병의 증세가 나타난다. 라임병의 증상은 3단계로 분류된다. 초기 국부적 단계, 초기 유행성 단계, 말기 단계가 그것이다.

1. 초기 국부적 단계 :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동반한 염증과 발진이 나타난다.

2. 초기 유행성 단계 : 수막염, 마비, 부정맥 같은 심장 및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3. 말기 단계 : 운동 및 감각 손상이 분명해진다. 염증이 발생하고 관절염, 근육 마비가 나타난다.

▲아이들은 라임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출처=게티이미지)

라임병의 위험요인은?

누구나 라임병에 감염될 수 있지만 5세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와 40세에서 50세 사이의 성인 사이에서 흔히 일어난다. 숲 인근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사슴이 서식하는 들판에 사는 사람도 라임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라임병은 전염성이 없어서 사람 간에 전염되지 않는다.

▲보렐리아 테스트(출처=게티이미지)

라임병 진단 방법

병력과 신체 검진을 바탕으로 진단한다. 피부에 특징적인 이동홍반이 없는 경우에 혈청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준다.

▲라임병에 쓰는 약제(출처=게티이미지)

라임병의 치료법은?

라임병은 보통 항생제로 치료한다. 항생제는 경구로 투여하거나 정맥 내 주사한다. 라임병이 이미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항생제 정맥 투여가 치료에 더 효과적이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