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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콧물로 인해 재채기 하는 한 여성 (출처=게티 이미지) |
재채기가 나오려고 할 때 사용할 휴지가 없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는가? 재채기 할 때 콧물까지 줄줄 흐른다면 하루를 망칠 수 있다. 콧물 흐르는 데엔 다양한 이유가 있다. 특히, 콧물이 과하게 흐르는 건 코 안의 염증때문일 수 있다. 콧물을 멈추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흐르는 콧물은 의약품이나 코 안에 기름을 발라주는 것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지금부터 콧물이 흐르는 이유와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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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풀고 있는 한 여성 (출처=게티 이미지) |
콧물이 흐를 때 재채기까지 나온다면 휴지나 손수건이 없을 경우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콧물 상태 특히, 색깔이나 촉감 그리고 양은 때때로 바뀔 수도 있다. 사실 코점액이나 콧물은 코에 들어갈 수 있는 박테리아와 세균으로부터 코 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콧물 색깔은 주변 환경과 신체 상태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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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꽃가루를 흡입하지 않기 위해 코를 막고 있다. (출처=게티 이미지) |
콧물은 코와 코 근처의 조직, 혈관을 통해 코에서 나오는 진한 점액을 말한다. 콧을은 코와 목 혹은 두 기관 모두를 통해 나올 수도 있다. 흐르는 콧물은 의학 용어로 '비염' 혹은 '코염'이라고 한다.
비염은 점액이 얇은 코 분비물로 정의된다. 코염은 비강 조직의 크기가 커지면서 발생한다. 또한 콧물은 비강 조직의 자극이나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한편 콧물은 보통 감기나 기타 알레르기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아무 이유 없이 흐르는 콧물로 인해 고통받을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을 비알레르기 코염 또는 혈관운동 비염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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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도중 흐르는 콧물로 고생하는 한 남성 (출처=게티 이미지) |
대부분 사람은 누런 콧물이나 녹색 콧물은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누런 콧물이나 녹색 콧물은 신체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의 증상이다.
누런 콧물이 좀 더 짙은색을 띈다면, 이는 축농증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옅은 누런색을 띈다면, 감기 때문일 수 있으니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등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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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청소하고 있는 모녀 (출처=게티 이미지) |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의사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적절한 약을 처방 할 것이다.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진드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장소를 청소해야 한다. 즉, 방이나 집 전체를 대청소하라는 의미다. 반면, 야외활동 할 때 나타나는 알레르기의 경우 특정 계절에 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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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감기에 걸린 어린이 (출처=게티 이미지) |
성인은 의약품을 통해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지만, 이 의약품이 어린이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아이가 콧물을 흘린다면, 아이의 코 안에 소량의 식염수를 넣어 주는 예방법을 시행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콧물 양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주사기를 이용해 콧물을 빨아들이는 방법도 있다.
집에 가습기가 있으면 아이의 방에 놔두는 것도 좋다. 가습기는 아이의 침실이 건조할 경우 수분을 내뿜어주기 때문에 아이가 정상적으로 숨 쉬는 것을 돕는다. 끝으로, 아이의 머리를 높여주기 위해 매트리스 아래에 크립용 웨지(유아용 머리 받침대)를 놓아주는 것도 아이의 콧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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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 있는 물 (출처=게티 이미지) |
콧물을 제거하는 법은 간단하다. 코 안을 물로 헹궈내는 것은 콧물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다. 소금물이나 코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농도가 짙은 콧물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콧구멍을 뻥 뚫리게 만들어주는 코 스트립이나 코 밴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흔한 방법은 뜨거운 증기나 안개, 뜨거운 액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끓고 있는 뜨거운 물 근처에 코를 가까이 갖다대고 수증기를 간단히 들이마심으로써, 콧속에 남아 있는 코점액을 배출해낼 수 있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