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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기온은 30도를 육박하고 있고, 지난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했다고 한다. 비키니에 비치 발리볼을 할 수 있는 계절이 온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때가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량도 10%씩 증가하고 더위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땀은 피지선을 확장 시키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드려다 본 거울 속 얼굴에 한두 개의 뾰루지가 보인다면 피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둬야 할까?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지킬 수 있는 몇 가지 여드름피부관리법을 거울에 붙여 놓고 충실히 지키면, 여름철 땀과 과다한 피지 분비량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첫째, 피부에 잔존할 수 있는 오일 클렌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일 클렌징을 사용할 경우 오일이 피부에 남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균 성분이 들어 있거나 유분과 자극이 적은 폼, 파우더, 무스형의 가벼운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둘째,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 되는 3가지 성분을 명심하라. 티트리오일, 살리실산, 아젤라익산 등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이 3가지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새로 화장품을 구입해야 하는 시기라면 참조하면 좋겠다.
셋째, 하루에 한 번은 탄산음료 대신 시원한 과일주스, 캐모마일, 허브티 등을 마셔보자. 건강도 챙기고 피부도 챙길 수 있는 여드름관리이다.
또한, 염증성여드름 피부일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여드름 염증은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을 입혀 조직 자체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방치할 경우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넓은 모공,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흉터를 남기지 않는 여드름 치료를 지향하는 강남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서는 "여드름 예방을 위한 7계명"을 통해 다양한 이차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먼저 ▲여드름 치료 잘하는 곳에서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하며, ▲오일 클렌징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여드름 개선에 좋은 3가지 성분(티트리 오일, 살리실산, 안젤라 익산)을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5가지 성분(비즈왁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피넛오일, 페트롤레이텀)을 조심해야 하며, ▲남성 여드름 환자는 화장품의 개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식습관으로는 ▲규칙적인 식사와 녹황색 채소, 콩, 등푸른 생선 섭취가 도움이 되며, ▲햄버거, 도넛, 콜라, 라면 등과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피지 분비량이 많은 여름은 여드름이 나기에 좋은 환경이지만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여드름이 생겼다면 생각보다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여드름관리가 중요하고, 치료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