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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천연 조미료 (출처=셔터스톡) |
조미료란 음식 맛을 살리기 위해 기호에 따라 음식에 첨가되는 재료를 말한다. 화학조미료 대신 멸치가루, 새우가루 등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여기에 흔하게 알고 있는 후춧가루, 고춧가루 이외에 계피, 커민 등 향신료를 알맞게 쓰면 요리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
재료를 살짝 볶거나 구운 후 곱게 갈아 보관하면 된다. 재료에 따라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으며 맛도 풍부해진다. 육수를 낼 때마다 다시마나 멸치를 건져낼 필요도 없다.
멸치 : 단백질,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멸치가루는 된장국이나 찌개 등에 넣으면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새우 : 칼슘 공급원으로 고혈압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다. 해산물이 들어간 각종 국물이나 볶음 요리에 넣을 수 있다.
다시마 :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각종 국과 찌개 요리나 조림 요리에 두루두루 활용하면 감칠맛을 낸다.
그밖에 다양한 천연조미료가 있다. 백리향, 딜, 차이브, 바질과 같은 허브, 후추, 계피, 생강 등의 향신료, 히말라야 소금이나 암염, 꿀, 설탕, 스테이바 등의 사카린과 같은 재료는 음식의 풍미를 살리기에 좋다.
향신료의 뜻은 음식에 맵거나 향기로운 맛을 더하는 조미료란 의미다. 고추, 후추, 파, 마늘, 생강, 겨자 등이 있으며, 외국 요리가 많이 알려지면서 인도 향신료를 비롯, 다양한 향신료를 접할 수 있게 됐다.
계피 : 향신료 계피는 분말과 스틱 2가지 타입이 있다. 분말은 후추처럼 매운 맛이 나며 스틱은 우디와 같은 향긋한 냄새가 난다. 계피는 신체를 보호하는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노르웨이와 멕시코의 시나몬은 미국, 인도 및 뉴질랜드산보다 많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예방하고 항암 효과가 있으며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차단하고 인슐린 수치를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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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가 좋은 계피 (출처=셔터스톡) |
커민 : 큐민이라고도 불리는 이 향신료는 북부 아프리카와 중동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던 허브 식물이다. 비타민 B, E, 미네랄 등을 함유했으며 스트레스 해소,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병 상태 개선, 과민성 대장 증후군 완화 효과도 있다.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리는 커민은 양꼬치 구이를 찍어 먹는 붉은 가루이기도 하다. 특히 소화 불량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으로 튀긴 양파와 함께 렌즈콩 요리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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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에 도움되는 커민 (출처=셔터스톡) |
생강 : 강력한 향신료 중 하나인 섬유질, 비타민A, 니코틴산과 미네랄 등이 함유됐으며 감기와 생리통, 근육통에 효과가 있다. 매운 맛이 강하지만 달콤한 맛도 느낄 수 있는 생강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인도에서는 탄두리 치킨에 생강을 사용한다. 하와이와 필리핀에서는 치킨 스튜에 생강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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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제로도 잘 알려진 생강 (출처=셔터스톡) |
표고버섯가루 : 표고버섯은 한약재로 유명한 버섯이다. 섬유소와 구리, 아연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 B2, B3, B6, 판토텐산, 콜린 및 엽산도 함유되어 있다. 표고버섯가루를 스프나 샐러드에 넣으면 특유의 향이 느껴지며 된장국, 퀴노아 샐러드, 버섯볶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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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식재료, 표고버섯 (출처=셔터스톡) |
심황 : 심황은 진한 노란색과 오렌지색의 모습을 제외하면 생강과 유사하다. 항염 효과와 산화 방지제 역할을 하는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다. 질병과 암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심황은 생강보다 쓴맛이 나며 매운 맛이 덜 하다. 인도요리에서 카레의 성분 중 하나로 샤프란의 대체품으로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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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심황 (출처=셔터스톡) |
[팸타임스=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