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년 발명된 서스펜더는 간편하고 패셔너블한 패션 아이템이다. 다양한 스타일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서스펜더, 댄디하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2018 남자 코디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서스펜더는 디자인이 다양해 개성에 맞게 착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서스펜더를 알아보고, 착용 방법과, 다양한 서스펜더 스타일, 용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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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더는 패셔너블한 아이템이다(출처=셔터스톡) |
서스펜더는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흔한 서스펜더 타입으로, 팬츠, 반바지, 스커트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이 타입은 좀 더 격식 있는 스타일이다. 버튼-온 서스펜더는 일반 팬츠나 정장 팬츠에 어울리며, 바지의 버튼을 서스펜더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만약 바지에 버튼이 없다면, 따로 버튼을 매달아 착용해야 한다.
등에 스트랩을 어떻게 메느냐에 따라 두 가지의 스타일로 착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스트랩을 교차시켜 X자 형태로 메는 방법이 있고, 두 개의 스트랩이 등의 중간에서 하나로 합쳐지는 Y자 형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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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서스펜더는 기능성을 높여준다(출처=셔터스톡) |
얇은 서스펜더는 눈에 잘 띠진 않지만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패셔너블하고 캐쥬얼한 스타일이다. 넓은 서스펜더는 패션보다는 기능성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보통 넓은 서스펜더는 얇은 서스펜더에 비해 견고하고, 편안하며, 단단한 재질을 사용한다.
서스펜더는 간단하게 착용할 수 있다. 서스펜더 끝을 바지에 고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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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서스펜더 코디 방법에 따라 결혼식부터 데이트룩까지 다양한 장소에 어울릴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
서스펜더는 캐쥬얼하게 입을 때도, 격식을 차려야 할 때도,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특히, 남성은 정장과 함께 코디해 비즈니스 복장이나 결혼식 복장으로 착용할 수 있다. 댄디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서스펜더의 두께가 두꺼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면바지와 셔츠를 매치한 뒤 서스펜더를 착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캐쥬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여성은 바지나 스커트에 착용할 수 있다. 반바지나 미니스커트에 매치할 경우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반면, 긴바지에 매치할 경우 페미닌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또한, 무거운 맥시스커트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데님 맥시 스커트와 매치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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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멜빨바지는 활동성이 많아도 흘러내리지 않게 디자인됐다(출처=셔터스톡) |
서스펜더는 밴드로 구성돼 있어 사이즈가 따로 없다. 하지만 서스펜더 구매 시 ▲신축성 ▲조절가능 길이 ▲체형 ▲키 ▲허리둘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서스펜더 길이는 어깨와 허리 앞 라인을 대각선으로 측정해 맞춰야 한다. X자 형태로 착용하고 싶다면, 바지 밴드 뒤쪽부터 재야하고, Y자 형태는 바지 밴드 중간 부분부터 재야한다. 측정을 할 때는 1~2mm 여유를 두는 게 좋다.
물론 서스펜더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지만, 데님 서스펜더는 특히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시중에 있는 아동용 서스펜더는 아이들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져 활동성이 많아도 조이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