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인터뷰] 여름철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치료가 중요

박태호 2018-06-12 00:00:00

[인터뷰] 여름철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치료가 중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철, 장마가 지나가고 나면 날씨가 많이 습하고 후덥지근해진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철에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왜 그럴까? 그것은 아토피 피부염이 무릎 뒤쪽, 엉덩이, 사타구니 등 주로 살이 접히고 습기가 차는 부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무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특히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원인치료, 면역치료, 해독치료인 '하늘마음 치료 3원칙'을 통해 아토피,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만성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 부산덕천점 김기배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아토피 피부염, 그 증상과 부위는?

사춘기 이후부터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전신에 나타나며, 피부의 굴절부위 특히 눈 주위에 더 심하게 발생하기에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굉장한 스트레스 요인이다. 특히 얼굴이나 목 부위에 아토피가 심해 진 경우 빨갛게 올라온 자국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고, 긴 옷이나 바지로 가리게 되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한다. 또한 외모에서 오는 스트레스, 정신적인 고통 등으로 정상적인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을 저해하며 특히 여름철 관리가 힘든 피부질환이다.

▼ 한의학적으로 보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은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건조하며, 소양감이 심하고 반복적으로 재발하며, 긁는 행위 등에 의해 쉽게 피부염이 유발돼 진물 및 이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질환으로 여름철에는 특히 적절한 관리가 잘 이루어 져야한다고 환자들에게 당부한다. 이러한 아토피 피부염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그 원인을 독소물질의 체내 유입과 면역력 교란이 겹칠 때로 보고 있다. 특히 체내에 1차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이는 곧 몸 속 장내 부패균이 증가해 면역체계에 이상을 가져와 '새는 장 증후군'이 생기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장기의 불화를 바로 잡고, 몸속의 나쁜 부패균을 몰아내야 한다.

▼ 생활 속에서 여름철 아토피 관리하는 방법은?

첫째,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아토피 증상이 땀으로 인해 심해진다고 해서 여름철에 과도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 질 수 있으며 실내외의 온도차이가 심하게 나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피부질환 환자들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이렇게 감기에 걸리게 되면 아토피 증상도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외부와 5℃ 이내로 차이나는 24~27℃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둘째, 올바르게 목욕해야 한다.

하루에 한 번 정도 가벼운 샤워를 하는 것이 좋으며, 비누 같은 경우 향료나 방부제가 첨가 되지 않은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 온도로 해야 하며 샤워 후에는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되기 전에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여름철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적당량의 햇볕 노출은 혈액순환과 살균작용을 돕고 비타민 D를 합성하지만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과 같이 염증성 질환이 있는 환자는 피부의 열을 외부로 발산 시키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고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 번식이 증가해 아토피 증상을 악화 시키므로 여름철 자외선을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가급적 자외선이 강한 날은 외출을 삼가고 끈적임이 덜하고 자극이 적은 자외선 차단제로 테스트를 거친 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