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즐겨마시는 대두차(출처=셔터스톡)

일본인들의 비만률은 다른 주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는 그들의 식생활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연구진들은 일본인이 즐겨 먹는 음식을 공부하고 연구한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여기, 일본인들이 자주 마시는 비밀의 대두차를 소개한다.

▲콜레스테롤 조절해주는 대두 효능(출처=게티이미지뱅크)

몸 속 독소 배출하는 대두차

쿠로마메(Kuromame)차 또는 대두차는 일본인의 건강비법 식품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35.7%가 비만환자인 것으로 판단된다. 어쩌면, 일본의 대두차가 미국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차는 중국에서 발견된 희귀한 콩과 식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만들어지는데, 배뇨를 통해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약초로도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풍부한 대두 효능

대두는 항산화 기능을 가진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폴리페놀은 노화방지와 피부개선에 탁월한 성분이다. 또한, 대두차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경우, 암을 예방하고 동맥 경화, 높은 콜레스테롤 및 느린 신진대사를 개선하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대두에서 발견되는 또 다른 항산화 물질인 이소플로본은 혈관 속 지방을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대두의 섬유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한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대두차(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 차, 대두차의 효과

콩에서 추출한 섬유질은 혈당을 조절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데, 특히 사포닌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이 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칼로리 섭취량이 감소했으며 그로 인해 지방흡수가 줄어 들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사포닌을 식욕 억제제라고 부르며, 대두차를 마시면 식욕이 감소해 군것질 등을 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대두차를 만들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고지 베리와 함께 마시는 홈메이드 대두차

집에서 대두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깨끗하게 씻은 대두차를 10분간 볶는다. 볶은 콩 2큰술에 끓는 물을 넣는다. 약 10분 동안 그대로 담가둔 다음 우려나온 물을 마시면 된다. 만약, 시력을 좋아지게 하고 싶으면 고지(Goji) 열매를 추가하면 도움이 된다. 단백질 섭취량을 추가하려면 땅콩과 함께 마신다. 대두차를 꾸준히 음용하면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대두차의 영양분은 혈액 순환을 도와 편안한 숙면을 제공한다.

대두 볶는 법은?

가까운 대형 마트에서 대두를 구매할 수 있다. 두꺼운 프라이팬에 콩을 넣고 콩 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볶는다. 시간이 없을 때 대두차를 만들기 위한 간단한 방법은 컵에 10~15 개의 콩을 넣고 끓는 물을 붓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이 방법으로 장기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대두 콩가루, 영양가 있을까?

볶은 콩을 빻아 가루로 만들 수도 있다. 형태는 바뀌었지만 일반 콩처럼 단백질, 철, 비타민 B,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콩가루는 영양가 높은 식사를 위해 요리에 첨가할 수도 있다. 이런 종류의 가루는 지방 성분이 없고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은 탈지 상태이다. 한편, FDA에 따르면 콩 단백질은 사람의 심장 질환 위험을 확실히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콩에 함유된 영양소는 볶거나 빻는 등의 변형이 이뤄져도 체내 흡수가 가능하다.

[팸타임스=김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