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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전 한달살기 여행지 정보 알아보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여행사 및 항공사의 프로모션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할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여행객이 늘어났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1박2일 혹은 3박 4일의 여행도 좋지만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여행을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제주도 한달살기를 비롯한 해외 한달살기가 2030 젊은층에서 떠오르고 있다. 한달살기 하기 좋은 여행지와 비용 및 숙소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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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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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느낌의 한달살기 여행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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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을 즐기는 발리 한달살기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제주도 한달살기는 '한달살기' 여행의 원조격으로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프리랜서들 사이에서 입소문 났다. 제주도 한달살기 비용은 약 120만원으로 숙소나 식비 등에 따라 달라지며 한국어가 통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제주도 한달살기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제주도의 어느 지역에서 머물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제주도 서부권의 유명 관광지로는 이호테우해변, 산방산, 협재해수욕장, 애월한담산책로가 있으며 동부권 여행지로는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 세화해변, 성읍민속마을, 하도해변 등이 있다.
물가가 저렴하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한껏 즐길 수 있어 한달살기 여행지로 관심 받는 치앙마이는 태국의 수도인 방콕과 달리 고사지대로 비교적 선선한 편이다. 성수기인 11~2월은 태국 최대 명절인 러이끄라통 축제가 있으며 우리나라 초여름 혹은 가을 날씨로 불편함을 덜 수 있다. 다만, 5~10월까지는 우기에 해당돼 온 종일 비가 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비용은 약 80만원 정도이며, 한끼 식사는 한화 2~3000원 수준으로 한 달 기본 생활비가 적게 드는 편이며, 방을 장기 렌트로 빌리거나 리조트에서 묵는 등 여행계획에 따라 비용을 조절할 수 있다. 마사지의 천국인 만큼 한국과 달리 마사지를 실컷 받을 수 있어 여유로운 한달살기가 가능하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통 음식인 팟타이나 똠얌꿍을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혹은 태국 마사지 클래스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또 다른 동남아 한달살기 여행지로 발리가 있다. 발리는 치앙마이와 달리 바다를 매일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이다. 제주도보다 4배 큰 만큼 한 곳에 머물기보다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며 숙소를 이동할 수 있다. 발리는 4~10월이 건기, 11~3월이 우기로 한달살기 계획 전 참고하는 것이 좋다. 꾸따 비치에서 서핑, 래프팅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좋다. 발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워 자격증은 따보는 것은 어떨까. 발리 우붓에서는 요가클래스를 등록해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