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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과일 체리, 치매와 당뇨병에도 좋아

Jennylyn Gianan 2018-05-14 00:00:00

다이어트 과일 체리, 치매와 당뇨병에도 좋아
▲바구니에 담긴 체리(출처=게티 이미지)

맛있는 파이와 타르트 메뉴에 체리가 들어간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체리는 그대로 먹어도 좋고 디저트를 만들 때 첨가해도 훌륭하다. 이처럼 체리는 여러 가지 디저트 재료로 애용되는데, 그 이유는 체리가 가진 다양한 장점 때문이다.

체중감량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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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출처=게티 이미지)

체리가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체리 칼로리는 100g당 60kcal에 불과할 만큼 뛰어난 체중감량 식품이다. 2009년 메디컬푸드(Journal of Medical Food) 저널에 소개된 바에 의하면, 연구팀은 고지방 다이어트를 실험하는 내내, 실험쥐에게 새콤한 맛을 내는 체리 파우더를 90일 동안 먹이로 주었다. 그 결과 체리 파우더를 먹은 쥐들이 먹지 않은 쥐들에 비해 체지방 증가가 현저히 낮았음을 확인했다. 체리는 혈류 내 지방 농도의 감소와 연관이 있는데, 궁극적으로 지방의 양을 줄인다. 특히 복부비만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감량 이외, 연구팀은 체리를 섭취한 쥐의 심장 질환과 당뇨병과 연관된 염증도 아울러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체리의 또 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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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를 먹는 소년(출처=게티 이미지)

체리가 몸에 좋은 이유는 비단 다이어트 효과 때문만은 아니다. 2013년 미국 미시간대학(the University of Michigan)의 연구팀에 따르면, 타트 체리는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리의 활성 효과가 몸 속 조직에 있는 퍼옥시솜증식체활성화수용체(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ing receptors, PPAR)에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PAR은 지방과 포도당의 체내 신진대사에 포함된 조절 유전자들을 돕는다. PPAR를 변형하면 심장 질환의 위험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리는 또한 안토시아닌과 시아니딘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과 자유기의 활성화를 막는다. 다시 말해, 체리를 섭휘하면 암과 심장 질환과 산소의 영향을 받는 치매 예방에 좋다는 의미이다.

체리의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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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유리병에 담긴 체리주스(출처=게티이미지)

체리는 맛만 좋은 게 아니라 매우 다양한 영양소들이 골고루 들어 있는 식품이다. 체리의 대표적인 영양소는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 하이드록시신나메이트, 칼륨, 카로티노이드, 그리고 멜라토닌 등이다.

그 외에, 비타민 C와 섬유소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체리에는 또한 비타민 A, 비타민 B6, 망간, 구리, 마그네슘, 철 및 칼슘도 있다.

사실, 체리 종류가 제법 많기 때문에, 종류에 따라 영양 성분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체리 한 컵의 영양은 탄수화물 약 22g, 식이섬유 3g, 당분 18g, 단백질 1g 그리고, 비타민 C 10g으로 분석된다.

체리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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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체리파이(출처=게티 이미지)

단순히 신선한 체리만 먹는 방법 이외 다른 음식에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체리를 오트밀에 넣어 먹으면 시리얼의 영양이 더 강화된다. 요거트와 함께 먹어도 좋고, 스무디나 주스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되고 디저트 위에 올리면 예쁜 장식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편, 간단한 간식 이외에도 체리는 요리나 베이킹에도 첨가할 수 있다. 파이나 타르트, 다른 베이킹 메뉴에 체리를 넣을 수 있고, 시럽이나 잼을 만들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체리를 보다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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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병조림(출처=셔터스톡)

체리를 직접 따거나 구매한 다음, 냉장고에 두지 말고 바로 먹거나 요리에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를 위해 체리를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물론, 파이나 타르트에 체리를 넣어 구우면 체리를 좀 더 오래 먹을 수 있긴 한데, 체리만으로 보관하고 싶다면 다음의 과정을 따른다.

체리를 먼저 깨끗하게 씻은 후 씨를 빼낸다. 씨를 꼭 제거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 먹을 때 매우 수월하므로 이 과정은 해두길 바란다. 그리고, 유리병에 물을 반 정도 붓고 체리를 넣어 채운다. 이때, 물에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유리병을 바닥에 톡톡 친다. 이런 식으로 체리가 병을 꽉 채울 때까지 해주고 뚜껑을 닫는다.

다른 품종의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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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체리(출처=셔터스톡)

체리의 품종은 원래 수 백 가지가 넘고 크기와 맛도 그만큼 다양하다. 맛은 크게 달콤하거나 새콤한 맛으로 나뉜다.

새콤한 맛의 체리는 주로 요리에 사용되며, 몽모란시와 모렐로 품종이 여기에 해당된다. 밝은 붉은 색을 띄는데, 파이와 체리코블러와 같은 요리를 만들 때 주로 사용된다.

진한 빨강이나 검은색을 가진 체리는 유난히 달고 과즙이 많아 그냥 먹기에 적합하다. 이 종류의 체리는 과육 또한 진한 마호가니 색을 가지고 있다. 인기 품종은 빙, 램버트, 첼란, 스윗하트, 툴레어 체리 등이다.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맛있는 품종이므로, 요리에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신선한 타르트나 샐러드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브랜디에 체리를 담가 먹으면 특별한 맛을 낸다.

흔하지 않아도 노란 체리가 있다. 핑크색을 띄는 체리도 있는데, 이 종류들 역시 달콤해서 간식으로 많이 먹는다. 색깔이 워낙 매력적이기 때문에 씨를 뺀 다음 치즈 플레이트, 전채요리, 샐러드에 사용된다. 핑크와 노란 체리의 인기 품종에는 레이니어와 로열 앤 체리가 포함된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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