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9일,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5.26포인트 하락한 2205.63으로 마감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1개였으며 상승 종목이 406개, 하락 종목은 408개, 보합종목이 83개였다. 또한 코스피200도 0.99포인트 하락한 284.91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 올라간 748.05로 장을 마감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 불안과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아닌 재태크를 위한 주식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시장에 대해 관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로 증권상품이 있다. 증권상품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인 ETF의 개념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거래소(KRX)의 증권상품시장은 주식·채권과 구별되는 다양한 증권상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현재 거래되는 증권상품으로는 ETF, ETN 그리고 ELW가 있는데 자본시장법상 ETF는 집합투자증권, ETN와 ELW는 파생결합증권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증권)는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 지수 및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특히 ETF는 인덱스펀드와 마찬가지로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개별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운용의 투명성과 저렴한 운용보수를 자랑하는 투자상품이다.
ETF가 펀드로서의 특성과 주식/선물로서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운용목표와 법적성격, 분산투자, 세금, 보수 등과 같은 고유의 성격은 펀드와 일치하지만 환금성, 유동성, 거래 편의성 등은 주식/선물과 유사하다. 특히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하는 지수연동형 상품으로서 투자가 용이하고 언제라도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실제 시장가격에 실시간으로 매수 및 매도를 할 수 있어 주식투자와 동일한 환금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낮은 운용보수와 낮은 현금 보유 등 낮은 거래비용에 따른 장기수익성과 분산효과에 따른 투자효율성을 가진다. 그리고 일반 펀드와 달리 납입자산구성내역 공시라는 제도를 통해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매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펀드 운용의 투명성을 가지고 있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