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와 베트남여행에서 흔하게 메뉴에서 볼 수 있는 모닝글로리 볶음은 씹는 맛과 고소한 기름맛이 어우러져 마치 한식같은 느낌을 준다. 최근 국내의 베트남 요리 전문점 등에서 모닝글로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모닝글로리 볶음 만드는 방법과 공심채라고도 불리는 모닝글로리의 효능도 함께 알아보자.
재료 : 공심채 1단 200g, 마늘 10톨, 페페론치노 5개, 현미유 (식물성유) 3~4 큰 술
양념소스 : 된장 1/2 Ts, 맛술 1 Ts, 피시소스 1 Ts, 설탕 1/2 Ts, 양조간장 1/2 Ts (피시소스가 없으면 액젓으로 대체가 가능. 페퍼론치노 대신 태국고추를 넣는 것이 좋지만 없으면 매콤한 청양고추나 빨간 고추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1. 먼저 모닝글로리는 연한 이파리는 길게, 줄기 부분은 짧게 잘라준다.
2. 절구에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고 굵게 빻아주고, 베트남 고추가 있다면 베트남 고추를 넣어준다.
3. 다음으로 팬에 현미유 3 큰 술을 넣고 마늘과 고추를 넣고 볶아준다.
4. 마늘 기름이 충분히 우러나면 불을 최대한 키우고 이제부턴 빠르게 볶아야 하는데, 모닝글로리 줄기 부분을 먼저 넣어주고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연한 이파리는 나중에 넣어 준다.
5. 다음으로 양념소스를 잘 섞어준 뒤 넣는다. 불맛을 내기 위해 간장을 팬 가장자리로 둘러주면 완성이다.
모닝글로리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테르펜이라는 물질과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한다. 칼슘은 시금치의 2배 미나리에 비해 3배가 들어 있다. 모닝글로리의 맛은 달고 성질이 찬 편이라 중의에서나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모닝글로리는 열을 식히고 몸의 습한 기운을 없애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팸타임스=백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