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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공장에서 불이 났다(사진=ⓒGetty Images Bank) |
고령 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재 원인과 대피법이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6분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내곡리의 부직포와 합판, 섬유 공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여대와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5시2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3시간 29분만에 진화됐다. 고령 화재로 인해 부직포와 합판, 섬유 등 공장 건물 3개 동과 임야 0.3㏊를 태웠다. 다행히 임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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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유난히 화재가 잘 발생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
그렇다면 공장 3채를 태워버린 화재 원인은 무엇일까?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정확한 발화 원인을 찾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여름보다 상대적으로 겨울에 화재 사고가 많은 이유가 눈길을 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추워진 날씨에 켜놓은 난로나 전기장판 등이 가능성이 높고 산불같은 경우는 건조한 낙엽에 담배불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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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시 대피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
잇달아 발생하는 화재때문에 화재시 대피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정확한 대피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먼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그리고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하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