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성훈 (출저=Ⓒ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OTP카드'가 등장해 한 때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배우 성훈은 OTP카드의 존재를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처음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성훈 외에도 OTP카드를 처음 알게 된 사람도 많다. 알고 쓰면 유용하고 편리한 OTP카드의 사용법과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국민은행, 농협, 카카오뱅크의 OTP카드를 소개한다.

카드 (출저=ⒸGettyimagesbank)

OTP카드란?

OTP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ne Time Password device)의 줄임말로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을 이용할 때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다. 이는 해킹 위험을 줄이고자 만들어졌으며 고액을 이체할 경우는 꼭 필요하다.

OTP의 이체 한도는 개인마다 다르나 보통 1회 최대 이체 한도는 1억 원, 1일 최대 이체 한도는 5억 원이다.

OTP는 현재 누적 OTP발급 수가 2296만 건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다수의 이용자들이 OTP를 통해 큰 금액의 이체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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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P카드 종류

OTP는 외국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보편화됐고, 한국에서는 미래테크놀러지가 2003년 국내 최초 토큰형을 개발했다. 이 후 카드형 OTP 기능을 결합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OTP의 종류에는 토큰형(일반, PIN 입력방식), 카드형, 스마트OTP, 결합형 등이 있으며 은행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P가 존재한다. 이는 2015년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그 외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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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P카드 발급

토큰과 카드, 스마트 OTP 발급은 은행에 직접 방문해 발급 비용 각각 5000원, 1만 원, 3000원 등을 지불하고 발급하면 된다. 또한 한국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부산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은 신청 시 직접 배달해주기도 한다.

토큰형 OTP의 경우 배터리 잔량이 존재하는데, 배터리의 잔량은 화면 상단이나 왼쪽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방전 5주 전부터 bAtt0500 메시지를 표시 후 OTP를 생성하는 기기도 있다.

OTP카드는 전원 버튼을 약 4초 정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액정 우측에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OTP 배터리가 다 닳을 경우는 다시 은행에 방문해 교체해야하는데 반드시 1년 안에 찾아가 재발급해야한다. 왜냐하면 1년이 지나면 교체 비용을 지불해야할기 때문이다.

[팸타임스=표광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