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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 섞여나오는 혈뇨와 화장실 자주 간다면 요로결석·전립선염·방광염 의심...혈뇨 원인과 초기증상은?

백현정 2019-02-18 00:00:00

'소변에 피' 섞여나오는 혈뇨와 화장실 자주 간다면 요로결석·전립선염·방광염 의심...혈뇨 원인과 초기증상은?
▲혈뇨는 요로결석과 전립선 비대증, 방광염과 전립선염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나타난다 (사진=ⓒGetty Images Bank)

소변을 봤는데 갑자기 피가 섞여서 놀란 적이 있다면 누구나 큰일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게 된다. 혈뇨는 요로결석과 전립선 비대증, 방광염과 전립선염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 단순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다. 혈뇨의 원인과 의심할 만한 질병, 혈뇨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소변에 혈뇨가 보이는 원인

요로감염으로 인해 혈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방광이나 신장에 염증이 생긴 경우가 많다. 또한 요로에 결석이 있는 경우나 암이 있는 경우 혈뇨가 발생할 수 있다. 요로의 어느 부위든지 외상으로 인해 혈뇨가 생길 수 있으며,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혈뇨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칼슘이나 요산 등이 소변으로 많은 양 배설되는 경우에도 혈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가면역질환이나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혈관염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며, 명확한 이유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등 혈뇨가 보이는 원인은 다양하다.

질병에 따른 혈뇨 초기증상

증상은 혈뇨의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구체 신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다리가 붓거나 소변이 감소하거나 혈압이 높아진다. 신장이나 방광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심한 통증이 등의 중간에서 한 쪽으로 치우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열이 나고 으슬으슬한 느낌이 들고 토할 것 같거나, 치골부위나 방광 쪽에 통증을 느끼고 소변에서 악취가 나며, 평소보다 소변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소변 보는 동안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감염이 원인이라면, 고환과 항문 사이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열이 나고 으슬으슬한 느낌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신장에 결석이 있는 경우에도 등이나 옆구리, 서혜부에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을 보는 동안 통증이 나타난다. 요로감염의 경우 콩팥이나 방광에 생긴 염증에서 흔하게 발생하는데 소변에서 악취가 나거나 소변 색이 변하고, 혈뇨가 동반되는 증상을 보인다. 요로 결석의 경우 대개 혈뇨와 함께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지만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혈뇨 치료

혈뇨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다양하며, 칼슘이나 요산의 과다 배설로 인한 혈뇨의 경우에는 식이조절하는 게 도움이 되며, 운동과 관계된 경우 운동 프로그램을 바꾸거나, 약물로 인해 생긴 혈뇨는 관련 약제 대신 다른 약제를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다른 원인과 관계된 혈뇨의 치료는 원인 질환의 치료와 함께 혈뇨를 치료한다.

[팸타임스=백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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