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우리가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에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의 경우 38.3%, 여자의 경우 35.0%라고 한다. (보건복지부의 2013, 2016 '통계로보는 암 현황' 기준) 그렇다면 이에 따른 암치료비는 얼마나 들어갈까? 주요암의 평균 치료비는 췌장암의 경우 6,800만 원, 간암 6,700만 원, 폐암 5,300만 원, 담낭 및 기타 담도암 4,500만 원, 대장암과 신장암은 2,30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치료비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암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암 치료비용은 일반적인 질환과 달리 큰 비용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진단 시 받게 되는 보장금액과 암 재발시 보험금 지급이 되는지, 소액암부터 일반암과 식도암과 림프암, 뇌암, 골수암, 췌장 암 등 5대 고액암 등이 보장되는 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또한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보장기간이 긴 상품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밖에도 생활자금 보장, 6대암, 9대암, 두번째 암 등 암진단보험금이 추가보장 되는 지 등에 대한 다양한 항목을 특약으로 적용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약 품목과 적용 시 보험 금액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암보험은 만기시 보험료의 환급여부에 따라 순수보장형 암보험과 만기환급형 암보험을 나뉜다. 순수보장형 암보험은 계약 기간동안 암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만기시에는 별다른 환급없이 만기와 함께 보험료가 소멸하는 상품이다. 반면 만기환급형 암보험은 만기시에 보험료의 일부를 다시 돌려받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는 만기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만기환급형 암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일반적으로 순수보장형 암보험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가운데 어떤 상품이 더 나은지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혜택이 많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비갱신형 상품은 만기일까지 갱신 없이 계약시 설정한 일정한 보험료를 납입하는 암보험 상품이다. 계약할 때 처음 약속한 보험료가 물가상승 등에 상관 없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통 비갱신형 상품의 초반 보험료가 갱신형과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지만 총 보험료로 따졌을 때는 암보험갱신형 상품보다 적게 나오는 상품도 존재한다고 한다. 반면 비갱신형 암보험은 갱신시 보험료의 변동이 생길 수 있다. 갱신형 암보험을 선택하게 되면 가입 초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암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물가나 금리 등에 따라 암보험료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팸타임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