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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전국 곳곳 눈 오는 날…동상걸렸을 때의 응급처치법

김연수 2019-02-15 00:00:00

금요일(15일) 아침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눈이 오고 있어 출근길 혼란이 일어났다. 현재 기상청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제주 산지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 1~3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이라 예보했다. 갑작스런 추위가 일 때, 동상이 발생하기 쉬운데 동상의 증상과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같이 전국 곳곳 눈 오는 날…동상걸렸을 때의 응급처치법
▲동상의 증상으로는 가려움과 통증이 있다. (사진=ⓒGetty Images Bank)

동상의 증상

동상이란 영하 2-10도의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조직이 얼고 혈액 공급이 없애지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손가락, 발가락 등의 혈액이 도는 끝 쪽에 많이 발생한다. 동상의 증상으로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통증과 저림이 발생한다. 피부가 가려워지면서 감각이 저하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검게 변하고 수포, 물집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단기간의 추위에 노출된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서 해결되거나 차가운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어 바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장기간 노출의 경우 조직이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늘같이 전국 곳곳 눈 오는 날…동상걸렸을 때의 응급처치법
▲동상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이 응급처치가 될 수 있다. (사진=ⓒGetty Images Bank)

동상의 응급처치법

우선 옷이 젖어 온도가 내려가는 경우라면 젖지 않은 옷으로 몸을 감싸야 한다. 따뜻한 곳으로 몸을 피하는 것이 좋고 동상 부위를 38~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귀나 얼굴이라면 따뜻한 물수건을 피부에 대주고 물수건을 자주 갈아준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은 거즈를 사이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다리에 동상이 발생한 경우는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잠시동안은 걷지 않는 것이 좋다.

오늘같이 전국 곳곳 눈 오는 날…동상걸렸을 때의 응급처치법
▲눈 오는 날은 여분의 양말과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사진=ⓒGetty Images Bank)

동상을 예방하는 법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늘같이 눈이 와 습하고 추운 날 건조한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시켜야 한다. 또 장기간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옷이 젖을 경우를 대비해 양말가 여벌의 옷을 챙기고 추운 곳에서 꽉 끼는 옷이나 웅크린 자세, 장기간 서 있는 것, 흡연, 음주 등은 삼가해야 한다.

서울 및 전국의 날씨는 오전에 눈이 지속되다가 잠시 그친 후 6시 쯤 다시 눈이 올 수 있으니 퇴근길 미끄러짐 등을 조심해야한다.

[팸타임스=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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