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은 전쟁을 피해 부산에 몰려든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이기고자 비싼 메밀 대신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어 먹은 것에 유래되어 왔다.

6.25전쟁 전후에 등장한 피난 음식 중 하나인 밀면은 부산의 대표 음식으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밀면이 언론과 방송에 소개 되면서 밀면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해 장유밀면 맛집 '초정' 음식점은 제대로 된 밀면의 맛을 즐길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다. 2TV생생정보와 맛집 방송인 '미식돌스'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쫄깃한 면과 깊은 육수의 맛으로 한그릇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어 부산 전통의 밀면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김해 장유맛집 초정의 대표메뉴는 밀면과 육전이 있는데, 약쑥을 달인 물로 반죽하고 숙성시킨 면을 사용하여 찰지고 쫄깃한 식감의 맛을 더하고 있다.

또한 한우사골과 한약재를 우려낸 시원한 육수를 사용하며, 설탕의 양은 줄이고 사과, 배, 키위 등의 과일을 사용하여 단맛을 낸 양념으로 어우러져 있어 자극적이지 않은 육전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김해 장유갈비탕 맛집은 부드러운 갈빗살에 한우사골과 함께 초정만의 비법으로 끓인 왕 갈비탕과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신선한 과일의 달콤함이 더해져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진한 국물과 함께 알싸한 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산더미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김해장유 갈비찜 갈비탕 음식점 초정 관계자는 "밀면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고 사골 육수가 들어가 깊은 맛을 자랑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