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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암까지 발전할 수 있는 '치루', 초기증상·치료법을 살펴보자

정희정 2019-02-14 00:00:00

악성 암까지 발전할 수 있는 '치루', 초기증상·치료법을 살펴보자
▲치루란 무엇인지, 치루 증상, 치루 수술 등 치루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자. (사진=ⓒGetty Images Bank)

항문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통증, 열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치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치루 증상이 있는데도 자연 치료를 기대하거나, 알아채지 못할 경우에는 악성암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치루증상이 보인다면 즉각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치루란 무엇인지, 치루 증상, 치루 수술 등 치루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자.

치루란?

치질은 근육, 혈관 덩어리가 항문의 외부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치질은 치열과 치루로 나뉜다. 치루는 항문이 곪아서 고름이 나는 것을 의미하며,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치루는 농양과 염증으로 시작하여 고름이 발생하여 이로 인해 항문선의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분비물이 밖으로 나오는 질환이다. 치루는 항문 분비물, 통증, 불편감이 주요 증상으로 발생한다.

치루 증상

치루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항문 분비물과 통증이다.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계속해서 방치하면 악성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치루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약 70% 정도가 겪은 경험이 있거나 겪고 있는 상태이며, 전체 수술건수 2위에 달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단순치루의 경우 간단한 수술로 교정이 되지만 복합치루의 경우에는 두 세 번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루 수술

치루 치료는 약물 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는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자연치유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루에 대한 수술적 치료에는 개방식 절제수술, 폐쇄식 절제수술, 절개개방술, 세톤수술법, 전진피판술, LIFT(괄약근본존치루수술)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는 괄약근 기능 보존을 위해 국소마취 하에 이뤄지기도 하며, 의료진이 환자의 괄약근 움직임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절제가 이뤄질 경우 항문이 좁아질 수 있으며 통증, 출혈, 항문 협착,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핵의 절제량과 범위 등 세밀한 수술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팸타임스=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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