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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는 손목통증 무시했더니…'손목건초염' 간단하게 자가진단 할 수 있다

안시정 2019-02-14 00:00:00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기가 오는 듯 찌릿한 손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손목 통증과 엄지손가락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 손목건초염(DeQuervain Syndrome)을 의심할 수 있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협착성 건막염' 또는 '드퀘르벵 증후군(DeQuervain Syndrome)'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손목 건초염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저리는 손목통증 무시했더니…'손목건초염' 간단하게 자가진단 할 수 있다
▲ 손목통증을 방치하면 만성통증이 될 수 있어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사진=ⓒgettyimagesbank)

손목 건초염 증상

손목건초염은 손목의 내측과 중앙, 외측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주로 출산 후 뼈와 근육이 약해진 여성,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주로 발병한다. 손목건초염이 생기면 엄지를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젓가락질이나 글씨 쓰기가 힘들어지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손목건초염 자가진단법

혹시 내가 손목건초염이 아닐까 의심이 된다면 핑켈스타인 검사로 간단하게 자가진단 할 수 있다. 엄지를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쥐고 손목을 아래로 꺽었을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양 손등을 맞대고 손목을 90도로 꺾어 1분 동안 자세를 유지했을 때 손이 저리면 건초염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통증 발생 시 가까운 병원으로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손목건초염은 치료가 쉬운 질환이지만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만성으로 변할 수 있어 단순 통증으로 알고 방치해선 안된다.

손목 건초염 치료

손목 건초염은 보호대나 약물치료, 초음파 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침이나 수술을 통해서도 치료할 수 있다. 손목건초염이 발생하면 초기 치료에는 손목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며 통증 발생시 온·냉 찜질을 하면 붓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침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여러 혈자리를 취혈해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술의 경우에는 완쾌 까지 최대 6개월의 기간이 걸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 건초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손목건초염 예방 스트레칭

손목과 손을 자주 사용한다면 손목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주 스트레칭 해주는것이 좋다. 스트레칭 방법은 손을 앞으로 뻗은 다음 반대쪽 손을 이용하여 다른쪽 손을 위, 아래로 구부려주면 된다. 또 가벼운 아령을 이용하여 손목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간단한 스트레칭 습관으로 손목건초염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안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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