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청소년 척추측만증 우려 ↑…'척추후만증·척추분리증도 발생 가능'

주나래 2019-02-14 00:00:00

청소년 척추측만증 우려 ↑…'척추후만증·척추분리증도 발생 가능'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어지는 것을 말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학교 성적이 학생의 성실도를 측정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만큼, 전국의 부모님들은 아이를 '공부 잘 하는 학생'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또한 경쟁 사회 속에서 아이들도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 하루에도 상당한 시간을 공부하는데 보내곤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의자에 오래 앉아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척추측만증이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척추측만이란 척추옆굽음증이라고도 하며, 척추가 알파벳 S 모양이나 C 모양으로 굽어져서 몸이 좌우로 굽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몸이 한 쪽으로 치우쳐 보이며, 양 어깨의 높이가 달라 보이게 된다. 척추측만증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옆에서 보았을 때에도, 혹은 앞에서 똑바로 바라보았을 때에도 허리에가 굽어 보인다.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왕성한 청소년 시기에 자주 발생하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더 잘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척추측만증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유전적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이 있는 사람은 자세교정기나 추나요법 등으로 휜허리교정을 할 필요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청소년 척추측만증 우려 ↑…'척추후만증·척추분리증도 발생 가능'
▲척추후만증은 외상,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척추후만증이란?

척추측만증과 구분되는 척추후만증은 목과 허리는 앞으로 나와있으나, 흉부와 천추부는 뒤로 휜 것을 말한다. 척추후만증 역시 척추측만증처럼 자세가 나쁠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전이성 종양을 가진 경우나 결핵성 척추후만증,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때때로 외상으로 인해 척추후만증이 발현되기도 한다. 척추후만증에 대하여는 보존적 보조기 치료나 결핵균 치료, 통증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실시한다.

청소년 척추측만증 우려 ↑…'척추후만증·척추분리증도 발생 가능'
▲척추분리증 통증 조절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쓴다(사진=ⓒGetty Images Bank)

척추분리증이란?

척추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질병에는 척추분리증이 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의 앞, 뒤를 연결하는 협부에 분리가 일어나는 질환이며, 척추의 모양이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척추측만증과 비슷하다. 척추분리증은 선천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척추후만증, 척추측만증처럼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발생되기도 한다. 척추분리증 발생 시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여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만약 척추분리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