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얼어붙는 추위에 최근 동상 환자가 부쩍 늘었다. 또 저체온증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서운 추위에 오래 시달리면 동상에 걸리기 쉬운데, 이는 장시간 차가운 공기에 노출된 손끝, 발끝, 귀, 코 등 노출된 부분의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피부 동상 초기증상과 발가락 동상 치료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동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동상 증상

동상은 동결 손상으로 추위에 의해 피부 조직이 손상을 입는 것이다. 추위에 노출돼 동결 및 해동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혈관에 혈전이 생겨 피부 괴사가 발생한다. 동상 초기증상은 손상 부위가 차갑고 창백해지며 감각이 저하되거나 가렵고 저리다. 아울러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며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출혈성 동상 물집이나 동상 수포가 생기고, 손상 부위가 검게 변해 괴사가 발생한다.

동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발가락 동상 치료법

동상 치료는 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가야 가장 안전하게 발가락 동상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는 따뜻한 물이 동상 부위 혈액순환을 천천히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 발가락 동상 환자가 걸을 경우, 피부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앉아있거나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 걷는 것이 좋다. 동상 부위는 피부가 약해진 상태여서 조금만 힘을 가해도 손상될 수 있어 동상 응급처치를 잘 해야 심각한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동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동상·동창 차이

동창은 심한 추위에 피부가 노출되어 발생하는 동상보다 가벼운 상태로 가벼운 추위에도 지속적으로 피부가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동창은 주로 빈혈 환자나 어린아이에게 나타나며 동창 증상은 동상과 마찬가지로 가려움증, 부종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동창 치료는 동상과 같이 치료하면 된다.

[팸타임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