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등 대상포진은 상당한 고통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 등에 대하여 알아보자.
대상포진이란 체내 수두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병원체의 원인이다. 어린 아이일 때 걸리기 쉬운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염증 반응이 나타나 대상포진으로 발생한다. 주로 50대 이상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으로는 먼저 오한이나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감기나 단순 근육통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권태감 같은 증세와 피부 발진이 발생하기 전에 가려움이나 피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가장 특징적인 대상포진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과 함께 염증성 수포이다. 척추를 기준으로 몸의 한쪽 편의 신경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부위에 포도송이처럼 발생하는 단순 수포와 달리 몸의 좌우 어느 한쪽 방향으로 띠 모양의 수포가 발생한다. 이밖에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증상 ▲피부의 특정 부위가 저리고 아리는 증상 ▲수면장애, 우울증 증상, 두통, 식욕부진,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있다. 이러한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3일 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한 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50세 이상에서 1회 접종하면 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으면 50대에서 70% , 60대에서 64%의 예방효과가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15만원에서 18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률이 낮은 편이다.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을 비롯해 대상포진 예방 음식 또한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인 △표고버섯 △녹색채소 △고구마 △갑각류 △홍삼 △장어 △배 △해조류 △유제품 등을 식단에 포함해 꾸준히 섭취하거나 면역력 높이는 영양제인 프로폴리스 등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팸타임스=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