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에 소개된 뉴욕타임즈 36가지 질문(사진=ⓒTV조선)

'아내의 맛'에 소개된 36가지 질문이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새롭게 이지호-김민 부부가 합류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두 사람은 로맨틱한 레스토랑을 방문해 달콤한 일상을 이어갔다.

특히 남편 이지호는 아내 김민에게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을 언급하며 '사랑꾼' 기질을 드러냈다.

이지호는 "뉴욕타임즈에서 '누구와도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이라는 기사를 봤다. 36가지 질문이 다 끝나면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다. 나는 당신과 이미 사랑에 빠졌으니 질문 몇 가지만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세상 누구든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싶다면 누굴 초대하겠나"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민은 미셀 오바마를 지목했고, 이지호는 "나는 이미 김민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당신이랑 결혼한 순간 이미 유명해졌지"라는 대답을 전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2015년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사랑에 빠지게 하는 36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이세상 누구든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싶다면 누굴 초대하겠나?
2. 유명해지고 싶나? 어떤 방법으로?
3. 전화를 걸기 전 뭐라고 말할지 연습해본 적이 있나? 왜 그런가?
4. 당신에게 '완벽한' 날은 어떤 날 인가?
5. 마지막으로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부른 적이 언제인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6. 90살까지 살 수 있고 마지막 60년을 30살의 마음, 혹은 서른 살의 몸으로 살 수 있다고 가정하자. 몸과 마음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7. 자신이 어떻게 죽을 것 같은 지 직감이 오나?
8. 서로의 공통점 세 가지를 말해보자.
9.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
10. 어린 시절 하나를 바꾼다면 어떤 걸 바꾸고 싶나?
11. 4분 동안 생각한 다음 당신 인생을 가능한 한 자세히 상대방에게 이야기보자.
12. 내일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새로운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나?
13. 당신의 인생이나 미래에 대해 무엇이든 말해주는 수정구가 있다면 무엇을 물을 것인가?
14.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있나? 왜 그 일을 하지 않았나?
15. 지금까지 당신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어떤 것인가?
16. 친구 사이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
17. 가장 소중한 기억은?
18. 가장 끔찍한 기억은?
19. 1년 뒤 갑자기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금 당신의 삶을 바꿀 것인가? 왜?
20. 친구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21. 사랑과 애정은 당신의 삶에서 어떤 의미인가?
22. 상대방의 장점 5가지를 서로 말해보자.
23. 당신의 가족은 얼마나 화목한가? 당신의 어린 시절은 다른 이들보다 더 행복했나?
24. 어머니와의 사이는 어떠한가?
25. '우리'로 시작하는 문장 세 가지를 말해보자.
26. "나는 ~ 을 함께 나눌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 문장을 완성한다면?
27. 상대방이 나와 가까운 친구가 되기 위해 나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28. 상대방에 대해 마음에 드는 점을 말해보자. 아주 솔직하게.
29. 당신의 삶에서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30. 가장 최근에 다른 사람 앞에서 울었던 것이 언제인가? 혼자 운 적은?
31. 상대방에 대해 이미 좋아하게 된 것들을 말해보자.
32. 혹시 농담으로라도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33. 오늘 밤 누구와도 연락하지 못한 상태에서 죽게 된다면, 그 말을 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할 사람이 있을까? 왜 아직까지 그 말을 하지 못했나?
34. 당신의 모든 것이 있는 집이 불에 타고 있다. 가족들을 다 구한 후 마지막 한 가지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면 어떤 것을 가지고 나올 것인가?
35. 당신 가족 중 누구의 죽음에 당신은 가장 슬퍼할 것 같나? 그 이유는?
36. 당신의 문제를 털어놓고 상대방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그리고 상대방에게 내가 그 문제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말해보자.

[팸타임스=김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