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N '천기누설'을 통해 수박무가 건가에 조하고 알려지면서 수박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박처럼 색이 빨갛고, 맛이 단 것으로 알려진 수박무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있다. 특히 수박무는 성장기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는데 수박무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법에 대해 살펴보자.

수박무란?

수박무는 일반 무보다 크기가 작고 사과나 배처럼 동그란 모양을 한 것이 특징이다. 수박무라는 이름은 속이 수박처럼 붉은색을 가지고 있어 붙여졌다. 또한, 수박무는 수박처럼 청량하면서도 단 맛이 나며, 당도가 실제로 수박과 비슷하기 때문에 과일처럼 먹어도 된다. 따하서 수박무를 '과일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박무는 중국을 원산지로 하며, 그 성분이 좋아 현재는 전세계 적으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박무 효능

수박무는 일반 무에 비해 8배 이상의 높은 영양소들을 가지고 있어 효능 또한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수박무는 숙취해소에 효느잉 있다. 또한, 수박무는 글루시놀레이트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암을 예방하는데도 탁월하다. 수박무는 항산화 성분이 일반 무에 비해 10~15배정도 높아 면역력 향상과 노화 방지에 좋으며, 비타민A와 C등 각종 미네랄 성분 역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으로 좋으며, 아토피나 변비,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특히 좋은 음식이다. 이 외에도 수박무는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심혈관 질환 에방 및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수박무 부작용

수박무는 효능이 다양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박무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신장 질환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며, 일반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하루 반 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박무 먹는 법

수박무는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수박무는 기존 무처럼 주로 말랭이로 만들어 무침으로 요리하거나 차로 끓여먹을 수 있으며 깍두기, 동치미로도 조리가 가능하다. 수박무는 생으로 먹어야 가장 좋은데, 그 이유는 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박무를 섭취할 때는 일반 무와는 다르게 익히지 않고 생채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편, 수박무에 대해 소개를 했던 MBN '천기누설'은 MBN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TV편성표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40분이다.

[팸타임스=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