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과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 장애중 하나이다. 이러한 공황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주변인과의 갈등,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등의 심리사화적 요인과 고카페인, 음주, 알러지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공황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어릴 때 부모를 잃어버려 분리불안을 겪었거나 가까운 사람을 상실하는 등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도 공황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이나 소망, 충동들이 억압돼 있다가 어느 순간 터져나올 때도 공황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
공황장애가 발생하면 갑작스럽게 심박수와 호흡이 빨라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나거나 숨쉬기 힘들 정도로 질식감이나 가슴답답함을 호소하는 것도 대표적인 공황장애의 증상이다. 이러한 공황장애의 증상은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여러 가지 신체적, 인지적 증상들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대인기피증이나 폐쇄공포증, 사회공포증, 광장공포증, 비행기공포증 등 각종 공포증 또한 동반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황장애의 증상으로 공황발작을 빼놓을 수 없는데 공황발작은 말 그대로 발작이 일어나는 증상으로 10분 이내에 불편감과 공포가 최고조에 이르며 20~30분 정도에서부터 증상이 회복되고 1시간을 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공황장애자가진단 테스트는 아래의 증상들 중 4개 이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공황발작을 경험한 것이라고 한다.
1.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 박동이 심하게 느껴진다.
2. 땀이 많이 난다.
3. 떨리고 전율감이 느껴진다.
4. 숨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5. 질식할 것 같다.
6.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을 느낀다.
7. 토할 것 같거나 복부 불편감이 있다.
8. 현기증을 느끼거나 머리가 띵하다.
9. 비현실감이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0. 자제력을 잃게 되거나 미쳐버릴까 봐 두렵다.
11. 죽을 것 같아 두렵다.
12. 마비감이나 손발이 찌릿찌릿 느낌 등의 감각이상이 있다.
13. 오한이 나거나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공황장애 극복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및 호흡법, 근육이완법을 통한 인지행동치료가 있으며 일상생활에서의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습관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통해서도 극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황장애 증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공황기록표, 기분기록표 등을 작성하는 것도 공황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
반면에 음주는 술기운이 빠지면 공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커피, 홍차, 에너지드링크 등 카페인 많은 음식도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야해 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