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는 강박 사고와 강박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을 뜻한다. 강박 사고는 원치 않는데도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말한다. 강박 사고로 인해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복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강박 행동이다. 예를 들어 손이 병균으로 오염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불안해서 계속 손을 씻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강박장애 환자 중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어 집이 쓰레기장처럼 된 사람도 있다.
현대인들에게 강박장애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보면 항상 무언가에 쫓기는 듯 한 느낌이 들고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숫자 세기 같은 특정 행동을 반복을 하게 된다. 물건을 질서 정연하게 맞추는 것에 집착을 하고 샤워할 때 같은 순서로 2시간 이상 씻는다. 강박장애 환자들의 경우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이 불합리하고 말도 안 된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지만 통제가 되지 않아 괴로움을 호소 한다. 강박 장애 원인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생활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과도한 학업적 스트레스로 생긴다.
강박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쓰기도 한다. 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병으로 그 부분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약을 써서 과학적으로 치료한다. 사람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강박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약물보다는 거리를 두는 것이다. 강박관념을 느끼는 부분과 공간적 거리 또는 시간적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강박관념이 생겨나는 계기가 된 선행자극이 발생한 장소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시간적으로 거리를 두는것은 강박관념과 관계없는 행동을 해서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