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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도 피곤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당뇨병 유발한다고?

김순용 2019-02-13 00:00:00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다가 집에 돌아와 잠을 청하게 되는 수면시간은 하루동안 쌓여있던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처럼 만일 잠을 잘 자고 싶어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 문제로 인해 잠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단순 피로감만 누적시킬뿐 아니라 심한 경우 뇌와 관련된 제법 골치 아프고 위험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잠을 자도 피곤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당뇨병 유발한다고?
▲심한 코골이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Getty Images Bank)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이라고도 알려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란, 잠을 자는 중에 기도가 막히게 되면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수면중에 각성상태를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는 심부전이나, 고혈압 또는 당뇨, 우울증 등과 같은 각종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히, 나이가 어린 소아들에게서 이러한 무호흡증이 일어난다면, 수업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성적 저하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페쇄성 수면무호흡증 증상

수면무호흡증 증상은 잠자는 동안 10초 이상 숨을 못쉬는 상태(무호흡)가 반복되는 것으로, 1시간 동안 무호흡이 나타나는 횟수에 따라 심한 정도를 나눈다. 또한, 숨을 완전히 멈추지 않더라도 호흡량이 정상보다 30% 이상 줄고, 혈중 산소포화도가 3% 이상 떨어지는 저호흡 상태가 반복될 때도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코골이라고 해서 반드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잠자는 동안 단순히 코고는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숨이 턱턱 막히는 듯한 소리가 나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

페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수면무호흡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원인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다. 때문에 먼저 다이어트르 통한 체중감량이 중요하다. 자기 체중의 10% 정도 빼면 코골이는 현저하게 줄기 때문에 저절로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는 확률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잠을 잘 때 자세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몸을 똑바로 눕게되면 혀가 뒤로 밀리면서 기도를 막는다. 이로 인해 코골이와 무호흡이 심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옆으로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옆으로 자면 기도가 덜 막혀 코골이가 많이 줄어들며, 특히 왼쪽을 아래로 깔고 누우면 소화기 편해질 수 있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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