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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저하' 노안이 아닐 수도 있다?…시력 잃게 되는 황반변성은 무엇

주나래 2019-02-13 00:00:00

'시력 저하' 노안이 아닐 수도 있다?…시력 잃게 되는 황반변성은 무엇
▲망막 속 황반은 90% 이상의 시각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사람은 눈의 망막을 통해 시각정보를 받아들여 사물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망막에 존재하는 황반에서 90% 이상의 시각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황반에는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되어 있어 시력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에는 황반변성이라고 하는 안구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황반 내에 존재하는 시세포와 시신경들이 파괴되고 맥락막이라는 부위에 신생혈관이 자라나게 된다. 이 신생혈관은 암세포처럼 자기 영역을 벗어나 망막층까지 뻗어나가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망막세포가 파괴되고 출혈이 발생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시력까지 앗아가게 된다.

'시력 저하' 노안이 아닐 수도 있다?…시력 잃게 되는 황반변성은 무엇
▲황반변성은 연령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황반변성 원인은?

시력 손상을 야기하는 황반변성은 연령 증가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밖에 황반변성 원인으로는 가족력, 인종, 흡연 등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황반변성을 노인황반변성이라고도 하는데, 대부분 시력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황반변성이 발생하기 전의 시력을 되찾을 수 없다. 보통 50~60대에 주로 발생하며 65% 이상의 노인 가운데 10%에서 노인황반변성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력 저하' 노안이 아닐 수도 있다?…시력 잃게 되는 황반변성은 무엇
▲황반변성은 노안과 달리 먼 곳을 보는데도 지장이 생긴다(사진=ⓒGetty Images Bank)

황반변성 증상은?

황반변성 증상은 시력감소, 중심암점, 변시증 등이 나타난다. 황반변성 증상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나이에 따른 노안으로 여기는 경우가 흔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황반변성이 발생하게 되면 기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면서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먼 곳을 보는데도 문제가 발생해 노안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특히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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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완치가 불가능하여 발병 전에 영양제 복용 등 관리가 필요하다(사진=ⓒGetty Images Bank)

황반변성 치료는?

황반변성은 크게 비삼출성과 삼출성으로 구분하게 되는데, 비삼출성의 경우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반면 삼출성의 경우 시력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황반변성 치료로 변성이 일어난 부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경우 레이저과응고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광역학요법, 항체주사, 초자체절제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삼출성 황반변성 치료는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 루테인, 지아잔틴 등의 성분이 함유된 황반변성 영양제를 복용할 수 있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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