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성능을 대폭 개선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 2세대'를 2019년 봄에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아이드롭 뉴스에서는 에어팟 2세대가 새로 갖게된 기능과 출시일을 전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탑재한 에어팟 2세대가 올 2019년 봄에 출시된다는 전망이다. 에어팟 2세대 출시일 임박 소식이 전해지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에어팟 2세대처럼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구매 전 블루투스 이어폰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과거에는 블루투스 기술이 안정적이지 않아 짧은 전송거리와 유선이어폰과 확연한 음질차이, 짧은 배터리 시간 등으로 다소 불편했다. 블루투스 4.2 버전을 탑재한 최신 제품의 경우, 전송거리가 늘어났으며 음질역시 상당히 향상되었다. 또한, 배터리 전력소모 역시 줄였다.
안정적인 블루투스 연결
대다수의 무선 이어폰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Bluetooth)' 기술을 통해 연결을 한다. 블루투스는 2400~2483.5 MHz의 주파수를 이용해서 동작한다. 따라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고를 때에는 빠르게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고, 오랜시간 안정적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지속할 수 있는 제품인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호 전달 거리
블루투스 기술은 전파출력에 의해 신호를 잡아 연결을 한다. 따라서 블루투스 이어폰과 모바일 기기 간 거리가 멀어지면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지게 되고,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은 3-5m 정도 신호를 전달하며, 이는 기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특히 소형의 제품이나, 배터리 전력소모가 확연하게 적은 제품은 수신능력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블루투스 이어폰이 지원하는 신호 전달 거리가 상당히 매우 짧을 수 있으므로, 모바일 기기와 이어폰간 거리에 따라 제품이 안정적으로 소리을 전달하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음질
음질은 이어폰을 고르는데 핵심요소이다. 블루투스 이어폰도 결국은 소리를 전달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셋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음질이 제한된다. 따라서 과거에는 블루투스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유선과의 확연한 음질차이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상당히 개선되었다.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은 소비전력을 아끼기 위해 압축전송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고음질의 코덱을 해당 제품이 지원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코덱으로 SBC, APT-X, AAC가 일반적이다.
이밖에도 노이즈캔슬링, 방수기능 등 다양한 기능의 탑재여부도 확인하면 좋다.
[팸타임스=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