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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요미요미 카토캔 적절한 조치 취하지 못하고 있어

신균욱 2019-02-12 00:00:00

매일유업, 요미요미 카토캔 적절한 조치 취하지 못하고 있어

공감신문 보도에 따르면 카토캔 용기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매일유업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월 15일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주스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했다며, 남양유업에 신고하고, 인터넷 카페를 통해 사실을 알렸다.

1월 18일에는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남양유업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곰팡이는 제품 배송·운송 과정에서 외부 충격으로 '핀홀'(Pin Hole) 현상으로 발생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아이꼬야 주스 등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고객이 구입한 제품은 환불조치 한다고 했다.

매일유업은 조사결과, 이물질은 원재료의 물질로 차의 부산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곰팜이나 부산물 같은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카토캔 용기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카토캔 제품 2종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모두 지난달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매일유업은 현재도 논란이 되고 있다. 회수·환불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생산이 중단된 요미요미 카토캔 제품이 1+1행사로 시중에 풀렸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공감신문과 통화에서 "1+1 행사는 저희가 한 게 아니다. 마트에서, 유통업체에서 한 것이다. 생산은 중단한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제품에는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다. 요미요미 카토캔 소비자 클레임은 있었지만, 유해물질이 아니고, 곡물 차의 침전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토캔 용기 자체가 문제인 만큼, 매일유업은 지금이라도 요미요미 카토캔 제품에 대한 회수·환불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우려를 종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팸타임스=신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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