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이세영 (출저=Ⓒ왕이 된 남자 공식 홈페이지)

tvN 월화 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매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여진구의 1인 2역 연기로 원작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는 또 다른 해석을 낳고 있다.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선 왕이 된 남자의 OST, 등장인물 등에 대한 정보와 인기요인을 분석해봤다.

여진구 (출저=Ⓒ왕이 된 남자 공식 홈페이지)

여진구 연기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는 광해와 광대를 넘나드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중전을 향한 깊은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향상시키고 흡인력을 선사한다. 또한 여진구의 깊은 목소리톤은 사극톤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다양한 표정 변화로 독보적인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극 중에서 여진구는 각양각색의 눈빛과 목소리로 분위기와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한 편 설 특집 방송으로 최근 방영된 '왕이 된 남자 궁궐대담'에서 여진구는 1인 2역 연기에 대해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날 왕이 된 남자는 결방에도 10회 시청률이 8.2%를 기록했다.

여진구 이세영 (출저=Ⓒ왕이 된 남자 공식 홈페이지)

여진구♥이세영

왕이 된 남자에는 사극 드라마인만큼 다양한 등장인물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진구와 이세영의 로맨스가 주목할만하다. 원작 영화와 달리 드라마에서는 로맨스의 지분이 상당하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이세영이 광대 여진구의 정체를 알아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여진구와 이세영의 절절한 로맨스가 시작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해내고 있다.

여진구 (출저=Ⓒ왕이 된 남자 공식 홈페이지)

웰메이드 사극

왕이 된 남자는 화려한 색감과 영상미의 티저로 방영 전부터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왕이 된 남자의 미술감독은 드라마의 세트 디자인에 큰 심혈을 기울이고 톤 다운되니 색감과 넓은 공간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의 퀄리티와 공간에 생기를 더하기 위해 '오브제 활용'에 대한 내용도 덧붙였다.

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영화 대비되는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매주 8%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왕이 된 남자는 전작 도경수, 남지현 주연의 '백일의 낭군님'의 최고 시청률 14.4%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드라마의 인기에 왕이 된 남자 OST나 재방송 편성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팸타임스=표광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