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사고 직전 장면 "결혼 앞뒀는데 참변"…대전에서 무면허 10대 교통사고내 여성 사망 남성은 중태

박주연 2019-02-12 00:00:00

ⓒJTBC

대전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대전에서 머스탱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다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 교통사고를 낸 이는 면허가 없는 10대였다. 이들은 당시 손을 잡고 걸어가던 박모(28)씨와 조모(29)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박모씨가 숨지고 조모씨는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다.

대전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박모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몇년 전 유럽여행 중 알게 된 조모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숨진 박모씨는 대전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진짜 법 강화해야한다" "어떻게 저렇게 참혹한 일을" "너무 안타깝다 남성분이라도 깨어났으면""여성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관련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팸타임스=박주연 기자]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