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은 물론, 가을철까지 사람들을 괴롭히는 존재인 '모기'. 모기는 전 세계적으로 35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9속 56종의 상당수의 모기가 서식하고 있다. 모기 찾는법으로 모기를 발견해내지 못하면 새끼를 치게 될 수 있으며, 집 안에 서식하는 모기의 개체수가 많아지게 되면 모기약이나 아기 모기퇴치제도 더이상 소용이 없게 된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의 경우 모기를 필사적으로 퇴치하고 싶을 것이다. 더불어 모기는 상피병이나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재수가 없다면 병에 걸릴 위험이 없지 않다. 가족들의 피부건강부터 전신 건강까지 지켜줄 천연모기퇴치제를 이용하여 모기를 내쫓는 좋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모기를 내쫓기 위해서, 우리 아이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천연모기퇴치제를 만들어보자.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나는 계피를 이용하면 모기를 쫓을 수 있게 된다. 스프레이통과 소독용 에탄올, 그리고 정제수, 계피를 준비한 다음 통에 계피를 담는다. 그 다음 계피의 두 배정도 분량의 에탄올을 담아준다. 계피와 에탄올이 들어있는 통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뚜껑을 닫고 한달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치면 천연모기퇴치제가 만들어진다. 이 원액에 정제수를 섞어 뿌리면 된다. 천연모기퇴치제를 스프레이 공병에 넣고 외출 시마다 뿌리거나 모기 기피가 필요한 곳에 뿌리면 모기약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집안 곳곳에 모기퇴치제를 만들고 남은 계피를 두면 모기가 접근하는것을 막아줄 수 있게 된다. 계피로 만든 천연모기퇴치제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모기가 계피의 특유의 향을 싫어하기 때문.
모기의 알은 일반적으로 물 위에 낳기 때문에 설거지거리나 세면대 등 물이 고여있는 공간을 만들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기 잡는법을 위해서 불을 피우는 등의 이산화탄소를 공급시키는 행위는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이면 불을 피우는 방법보다는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를 통해서 모기를 잡아보자. 천연모기퇴치제 외에 다른 향수를 뿌리면 모기가 오히려 접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콤한 향이 나는 향수를 뿌리는 것은 피하는것이 좋다. 혹은 16000~20000Hz의 고주파를 이용해 모기를 잡을 수 있다.
[팸타임스=이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