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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멈추지 않는 '포항지진'에 각종 루머확산까지?...'심해어 출몰이 지진전조 현상?'

박종철 2019-02-11 00:00:00

2년동안 멈추지 않는 '포항지진'에 각종 루머확산까지?...'심해어 출몰이 지진전조 현상?'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경북 포항에서 끊이없지 크고작은 지진이 일어나자, 주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가운데, 포항 앞바다에서 잡힌 심해어가 지진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지진전조 현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낮 12시 53분 38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났는데 정확한 위치는 북위 36.16도, 동경 129.90도이며 발생 깊이는 21㎞다. 이어 오후 2시 12분 38초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 해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났다. 발생 위치는 북위 36.16도, 동경 129.85도이며 깊이는 21㎞다. 이에 포항시는 11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을 방문해 지진방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을 함께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2년동안 멈추지 않는 '포항지진'에 각종 루머확산까지?...'심해어 출몰이 지진전조 현상?'
▲지진에 대한 공포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또한 포항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자, 혹시 포항 앞바다에서 잡힌 심해어가 지진 전조증상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는데 앞서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해안에서는 3m 80cm 길이의 산갈치가 포획됐다. 또한 올해 1월과 지난해 12월 각각 4.2m 길이의 산갈치와 1.5m짜리 투라치가 포획된 바 있다. 두 종류 동해안에서 발견됐다. 원래 심해어는 바다 깊은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좀처럼 볼 수 없는데, 유난히 심해어가 잡힌 것이다.

2년동안 멈추지 않는 '포항지진'에 각종 루머확산까지?...'심해어 출몰이 지진전조 현상?'
▲지진전조 형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자 지진 전조현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지진전조 현상에 대한 것은 과학적으로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먼저 동물들을 관찰하는 것이 있는데 지진 발생을 미리 감지한 곤충들나 동물들이 이동하는 모습이나 지면의 갑작스런 융기, 암석의 전기 전도율의 변화, 방사성 동위원소양의 변화, 지진파의 속도변화 같은 물리적 변화의 전조현상과 하늘의 색이나 구름의 색 또는 모양의 이상변화 등은 대기에서 일어나는 전조현상으로 여겨지는 대표적인 예들이다. 보통의 경우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전조현상의 지속시간은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전조현상은 대략 수십 여 차례의 지진들에 대해 발견되었으나, 모든 지진에 대해서 나타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일각에서는 잇따른 심해어 발견이 지진의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기상청은 과학적 증명이 안된다고 밝혔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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