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흔한 아스피린은 아스피린 여드름개선, 감기 아스피린 효과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스피린은 최초로 합성된 해열제, 소염제, 그리고 진통제이자 혈전에방약을 의미한다. 이는 아세틸 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ASA)이라고도 하며 버드나무 껍질에 함유된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에서 기원했으며, 독일의 제약회사인 '바이엘'이 제조 및 판매해 '바이엘 아스피린'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중에 나온 아스피린은 아스피린프로텍트정100mg, 바이엘아스피린정500mg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500mg로 나온 제품은 관절염이나 감기로 인한 발열, 근육통이 있을 때 복용하며, 저용량에서는 혈전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어 이를 목적으로 할 시 100mg를 투여한다. 체내의 프로스타글란딘은 발열과 염증, 통증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아스피린은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1,2를 억제하며, 이 때문에 아스피린효과가 나는 것이다.
매일 세잔 이상 정기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이 아스피린을 먹을 시에는 위장관계에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매일 3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사람은 약사, 의사와 상의 후 아스피린의 복용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아스피린은 금기사항 역시 존재한다. 소화성 궤양 환자나 아스피린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투여하지 않아야 하며, 출혈 경향이 있거나 혈우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투여되어서는 안된다. 더불어 심각한 수준의 신장 장애나 간장애, 심장기능 부전 환자 역시 아스피린을 먹어서는 안된다. 또한 일주일 동안 메토트렉세이트15 mg 이상을 병용 투여하는 사람에게는 아스피린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임신 3기에 해당하는 임부에게도 아스피린을 투여하지 않는다.
또한, 아스피린 복용 후에는 흔하게 피부 발진이나 천식, 가려움, 귀울림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기관지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드물게는 객혈이나 검은 변, 토혈, 혈뇨가 일어날 수 있으며 신결석이나 부종도 발생될 수 있다. 만약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얼굴이나 목 부분에 부종이 일어나는 등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