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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가 가로수를 받아 2명이 사망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
사찰 나들이를 가던 할머니들의 비극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1일 오전 70대 운전자가 몰던 경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차에 탑승한 사람들은 대부분 7080대로 사찰을 방문하기 위해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며 CCTV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고로 인해 고령운전자와 경차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로 75세 이상인 사람들은 고령 운전자라고 일컥컫는데, 이 고령 운전자들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10년 전 7000건에서 2017년 2만 9000건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교통카드 10만 원권 지급과 병원, 음식점, 안경점, 노인용품점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대정책을 도입했다. 연합뉴스 측은 그 결과 지난해 부산에서는 5000명이 넘는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했고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2%가 감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경차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다른 차량에 비해 비교적 무게가 가벼운 경차는 한번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