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러지라고 부르고 있는 알레르기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해롭지 않으나 외부 항원에 대해 불필요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알러지는 대부분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부모가 알러지 비염이 있다면 자녀들에게도 알러지 비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알러지는 한 가지 원인물질만으로도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알러지성 비염을 포함해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여러 종류의 원인물질이 같은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알러지 비염에 대해

알러지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알레르기성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특정 물질에 노출되기만 하면 면역반응이 나타나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 또는 눈 주변부의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주요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알러지 비염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에는 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연기, 화장품 등이 있다. 알러지 비염을 고치기 위해서는 환경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과 같은 다양한 치료 방법을 병행 장기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햇빛알러지에 대해

햇빛알러지는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피부에 가려움증이나 발진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경우에 따라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햇빛알러지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알러지 질환으로 다양한 예방법이 존재한다. 피부 세포가 태양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무리한 야외활동은 삼가며 서서히 늘려주어야 하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는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그밖에 피부보습을 통해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레르기 검사의 중요성

알러지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들은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도 치료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알레르기 검사는 피부 시험, 첩포 시험, 말단기관 자극 시험 등의 생체 내 검사와 혈청 총 면역글로불린E(IgE) 항체, 혈청 알레르기항원 특이 면역글로불린E(IgE) 항체 등의 시험관 내 검사가 있다. 생체 내 검사는 진료과에서 필요에 따라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시험관 내 검사는 실험실에서 시행하고 있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