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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대상 폐결핵…결핵 증상과 치료법 모르면 손해

주나래 2019-02-11 00:00:00

공포의 대상 폐결핵…결핵 증상과 치료법 모르면 손해
▲폐결핵 발병자와 달리 잠복결핵자는 증상이 없다 (사진=ⓒGetty Images Bank)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이면, 폐결핵 등의 결핵질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결핵이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이며, 결핵균은 산소가 많은 환경을 좋아하는 호기성균의 일종으로, 막대기 모양의 간균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결핵균은 면역세포의 공격에 적응이 잘 되어있어 염증반응이 천천히 일어나고, 결핵균이 면역세포의 안에 들어가 활동을 멈추고 잠복한다. 이를 '잠복결핵'이라고 하며, 별도의 잠복결핵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핵균은 폐나 신경, 뼈, 신장 등 신체 대부분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결핵균이 일으키는 병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바로 '폐결핵'이다. 이것이 바로 '결핵'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폐병을 떠올리는 이유다.

공포의 대상 폐결핵…결핵 증상과 치료법 모르면 손해
▲결핵의 전염경로는 환자가 뱉은 침방울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결핵 전염과 증상에 대하여

결핵균은 결핵환자가 배출해낸 침방울에 의해 감염되지만 결핵균이 포함된 침방울에 노출되었다고 하여 반드시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핵 환자와 접촉이 잦은 가족이나 동거인에게는 비교적 결핵이 쉽게 노출될 수 있으니 이 경우 결핵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결핵에 감염된 일부 사람에게서는 결핵 증상이 없다가 점진적으로 피로감이 느껴지며, 식욕이 감퇴하고 체중이 감소하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가래와 기침 등의 결핵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공포의 대상 폐결핵…결핵 증상과 치료법 모르면 손해
▲결핵 치료를 위해 항결핵제투여가 필요하다(사진=ⓒGetty Images Bank)

결핵 검사와 치료

결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객담(가래)검사를 실시하며, 흉부 X-ray 촬영을 하기도 한다. 혹은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uberculin Skin test)를 실시하는데, 이는 투베르쿨린 용액을 팔의 안쪽 피부 내에 주사한 다음 48~72시간 후에 주사 부위의 피부 결핵조직이 단단해지는 경결 반응을 알아보는 검사다. 만약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부위가 10밀리미티 어싱이라면 양성으로 판단한다.
결핵 치료는 항결핵제를 통해 실시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항결핵제를 꾸준히 먹어주는것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결핵 치료를 할 시에는 2~3개월마다 객담검사,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며, 최소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야 완치될 수 있지만 사람마다 치료기간은 6개월부터 2년 이상까지 달라진다. 결핵 치료를 받을 때는 약을 반드시 정해진 용량만큼, 정해진 시간에 철저히 먹는것이 중요하며, 결핵 증상이 소멸된 것 처럼 느껴질지라도 투약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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