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에서 요도까지 소변이 흐르는 경로에 피가 나는 상태를 혈뇨라고 한다. 혈뇨가 나타나면 요로결석, 요로감염, 요도암, 방광암을 의심할 수 있다. 방광암은 한국 남성의 10대 암으로 불린다. 암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이 쉽고 수술도 비교적 간단하다.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암종에 따라 요로세포암종, 편평세포암종, 샘암종으로 분류한다. 방광암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고령, 흡연, 감염 및 방광결석 등 여러 이유가 있다.

혈뇨가 나오는 방광암의 증상 및 원인

방광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혈뇨다. 하지만 혈뇨는 방광뿐 아니라 콩팥, 요관, 전립선, 요도 등의 기관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혈뇨가 방광암을 단정할 수 없다. 가끔 심한 운동을 하거나 외상이 있을 때도 혈뇨가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혈뇨와 함께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빈뇨, 참기 어려운 급박뇨, 배뇨 시 통증, 요실금 발생, 아랫배를 찌르는 듯한 통증 등이 나타나면 방광암일 확률이 높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방광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담배에 발암물질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나올때 방광벽을 자극해 암세포가 생긴다.

방광암 예방하는 생활습관

방광암에 가장 큰 요인 흡연이기 때문에 금연이 필수적이다. 방광암을 치료하고 난 후 재발률, 사망률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연으로 예방을 해야 한다.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성이 높아진다. 방광염은 평소 식이요법이나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방광암 발생 억제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준다. 우선 발암성 물질에 노출이 되지 않게 보건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환경을 만들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다채로운 식단을 만들어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술은 2잔 이내로 하고 자신의 체격에 맞는 체중을 유지해 비만이 되지 않게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