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는 외부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오래도록 유지해야하는 현대인에게는 제법 흔하게 발생한다. 허리디스크는 통증을 유발하고,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허리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 관련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허리디스크란?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고 불리지만 디스크는 구조물의 이름일이다. 허리디스크에 해당하는 질환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이 정확하다. 디스크, 즉 추간판은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디스크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한다.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부른다.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은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저리다가 방사통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허리 통증 없이 방사통만 생기는 경우도 있고, 팔다리가 저린 증상 때문에 혈액순환장애와 착각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를 초기에 바로잡지 못하면 하지 부위의 감각이 저하되며 무릎, 발목, 엄지발가락의 근력 약화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 대표적으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코어운동이 있다. 코어 운동에는 엎드린 자세에서 양 발꿈치로 바닥을 짚고 전신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플랭크 자세, 반듯하게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만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브릿지 자세가 있다. 특히 플랭크 자세는 짧은 시간에 전신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으로 유명하다.누구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또한 허리에 좋은 운동이다.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걷기 운동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걷되 속도를 조금 내서 걷도록 한다. 걷기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밖에 수영도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팸타임스=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