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포스터 (출저=Ⓒ해치 공식 홈페이지)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가 오늘 11일 첫 방송됐다. 해치는 허준, 이산, 동이 등 다수의 사극 히트작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의 작품으로 정일우, 고아라, 권율 등이 출연한다. 해치의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배우들의 케미 등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해치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총정리했다.

해치 포스터 (출저=Ⓒ해치 공식 홈페이지)

해치는 어떤 작품?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박문수, 다모 여지, 왈패 달문 등을 만나 함께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젊은 영조' 시절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말한 허준, 이산, 동이, 마의 등 장편 사극 드라마를 연달아 히트시킨 김이영 작가의 새 작품이다.

영조는 과거, 훌륭한 임금으로 기억되지만 무수리 출신의 '숙빈 최씨'의 아들로 태어나 여러 가지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러한 영조의 젊은 시절 삶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진행된다.

독특한 제목의 '해치'의 뜻은 '해태'의 원말로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을 뜻한다.

해치 정일우 (출저=Ⓒ해치 공식 홈페이지)

해치 인물관계도

해치는 연잉군 이금 역할을 맡은 정일우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극 중에서 이금은 천민 출신 어머니로 인해 '천한 왕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며 노론의 음모에 빠지고 주위 사람들과 크게 갈등하게 된다. 그러던 중 다모 '여지(고아라 분)'와 만나 함께 동행하게 된다. 이점에서 정일우와 고아라의 관계가 얽히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사이에 '박문수(권율 분)'도 함께 여정을 같이 한다. 정일우와 권율은 처음엔 서로 적대적인 관계로 시작하지만 훗날 서로에게 의지하며 동행하는 사이가 된다.

해치 포토 (출저=Ⓒ해치 공식 홈페이지)

정일우-고아라 호흡

이금 역의 정일우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정일우는 2016년,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후로 3년 만이고, 고아라는 지난해 JTBC '미스 함무라비' 이후로 1년 만이다.

정일우는 11일 제작발표회에서 '군복무 이후 복귀작으로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해치'라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아라는 '액션이 많이 필요해 액션스쿨도 다니고 무술 연마에 집중했다'며 잘 봐달라고 당부했다.

극 중에서 정일우와 고아라는 왕자와 사헌부 다모라는 신분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일우와 고아라의 케미에 기대하며 오랜만에 '정통 사극' 방영의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팸타임스=표광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