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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대표 이문호 입장문(사진=ⓒ이문호인스타그램) |
클럽 '버닝썬'이 또 한번 화두에 올랐다.
지난 8일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안전지대 버닝썬'이라는 제목으로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된다"라는 글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버닝썬 논란은 한 남성이 클럽 관계자에게 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뉴스를 통해 공개되며 불거졌다. 여기에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이라고 밝혀지며 여론은 뜨겁게 들썩였다.
이후 한 언론매체를 통해 버닝썬 관계자들의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카톡 내용에는 여성을 향한 성희롱 발언은 물론 성관계 영상 공유, 약물 복용까지 담겨있었다.
이후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클럽 VIP룸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듯한 CCTV동영상이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클럽이 '버닝썬'이라고 주장했고, 이문호 대표 또한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수많은 분들의 의혹과 실망감을 대표의 입장에서 해명하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이유를 막론하고 저희 전직원 장00 이사가 고객을 폭행한 점은 명백한 장00 이사의 실수이며 마땅히 지탄받아야할 죄이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승리가 비난과 질타를 받는 것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00 이사의 폭행으로 시작된 본 사안은 현재 경찰과의 유착관계, 성폭행, 마약, 물뽕, 마약판매 혐의 등 많은 주제로 확산됐다"며 "현재 버닝썬은 검찰과 광역수사대 측에 호텔과 클럽의 CCTV원본 영상과 클럽과 관련된 자료를 전부 전달하였으며 수사에 적극 협조중이다. 이 사건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모든 진실들을 밝혀내고자 한다"고 글을 마쳤다.
[팸타임스=김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