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암(통계청 '2017년 사망원인통계' 기준)이다.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위험한 질병이라는 뜻이다. 특히 40대 이상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하지만 특정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던 암 발병 연령대가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암 치료의 선진국으로 사망자도 늘고 있지만 암 완치 후 생존하는 사람들도 역시 늘고 있다. 그렇지만 암 진단비나 치료비, 입원비, 수술비 등 의료비의 증가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암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암 대비로는 암보험 가입이 있다. 나에게 적합한 암 보험을 찾으려면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하는 지 알아보자.

고액암 보장 여부를 확인하자!

암은 기본적으로 치료비나 수술비 등이 큰 질병이다. 여러 암중에서는 식도암과 림프암, 뇌암, 골수암, 췌장암 등 5대 고액암은 특히 의료비 지출이 큰 암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액암에 대한 보장이 되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발생률이 높은 암이나 사망률이 높은 암에대 한 보장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는 폐암과 간암, 대장암, 위암 등이 있다.

나이·성별 등 가입자에 맞는 특약을 설정하자!

나이나 성별 등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은 암들은 다른 경우가 많다. 또한 가족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암보험에 가입할 때는 자신의 나이와 성별에 맞춰 다양한 특약을 설정하면 도움이 된다. 남성의 경우라면 위암이나 폐암, 대장암, 여성이라면 유방암이나 자궁암, 갑상선암 등의 특약을 설정할 수 있다.

보장 기간은 최대한 길게 하자!

암보험은 언제 발생할 지 알 수 없는 암에 대비하는 보험이다. 따라서 암에 대한 보장 기간이 길면 길수록 대비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암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보장 기간을 길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암보험의 경우 가입이 늦으면 늦을 수록 보험료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최대한 암보험을 빨리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는 보험을 가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