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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으로 한반도와 형태상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 태안에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 해수욕장, 몽산포 해수욕장 외에도 30여개의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겨울 바다의 낭만을 즐기기 좋다.
울창한 소나무숲, 기암절벽, 아기자기한 섬 역시 태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태안을 여행하면서 안면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안면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공식 둘레길 두루누비 '샛별길'의 시작점인 꽃지해수욕장이 있다.
꽃지해변은 태안 해변길 6코스인 샛별길의 시작점으로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서해 낙조가 포인트다.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병술만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바닷물이 내륙을 파고들면서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에 대비한 군사요충지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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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충청남도 태안은 동서울 터미널,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남부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태안터미널에서 안면도행 버스에 탑승하여 대략 3시간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안면도에 왔으니 이곳 토속 음식인 꽃게 맛을 안 보고 갈 수 없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원조 본점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 등 전통 꽃게요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 대표를 자처한다.
안면도 게국지 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의 게국지 요리는 남은 꽃게 양념에 김치와 겉절이를 바탕으로 싱싱한 꽃게와 대하, 각종 해산물을 함께 넣어 얼큰하게 끓여 국물 맛이 일품이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특유의 개운한 국물 맛은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육수를 내고 조미료와 방부제는 사용하지 않으며 안면도와 태안에서 나고 자란 재료로 신선하게 요리하여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육수 맛을 선보인다.
게국지 원조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관계자는' "주인장이 직접 육수를 비롯하여 각종 소스와 곁들여 먹을 밑반찬을 정성스레 조리하며 맛있게 먹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세계인의 음식이 된 김치와 감칠맛 최고인 꽃게의 조화는 국내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아 게국지는 여러 방송 매체에도 소개된 바 있다"고 말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