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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사진=ⓒ 국립고궁박물관) |
영화 '덕혜옹주'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실제 인물 덕혜옹주에게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덕혜옹주는 고종의 고명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겉으로 봤을 때는 그 삶이 매우 화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실은 전혀 달랐다.
덕혜옹주는 태어나서부터 아버지 고종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지만, 일제 치하 시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온갖 수난을 겪게된다.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일생을 온갖 냉대와 감시 속에서 보내야만 했으며, 아버지인 고종을 이어 어머니마저 사망하고 이후 자신의 딸까지 자살하기에 이르자 노년에는 정신적으로 무척 쇠약해졌다고 전해진다. 이에 몽유병은 물론 정신 분열증까지 겪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팸타임스=민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