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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치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주나래 2019-02-08 00:00:00

축농증치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비염과 축농증은 대개 함께 일어난다(사진=ⓒGetty Images Bank)

호흡을 하며 들이마시는 공기를 가습하고, 코의 압력을 조절하는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코부비동염, 혹은 축농증이라고 한다. 축농증은 비염이 있을 때 함께 발생할 수 있으며, 비염 없이 축농증만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축농증 환자는 거의 비염이 있다고 봐야 한다. 축농증 중 '급성 부비동염'은 4주 이내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약물치료를 통해 후유증 없이 회복이 가능한 상태를 일컫는다. 아급성 부비동염은 4주에서 12주까지의 이환기간을 가지며, 이 역시 약물치료로 정상적 회복이 가능하다. 급성축농증이 아닌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의 경우에는 증상 발현기간이 12주를 넘는 경우를 말하며, 약물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외과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축농증치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축농증은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축농증 증상과 위험성

축농증 증상으로 인해 부비동에소 화농성 분비물(콧물)이 계속 나오며, 윗니에 치통이 발생하고 얼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기침과 코막힘 증상이 일어나기도 하며 코가 목을 타고 흘러가는 후비루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축농증 증상은 적절히 축농증치료되지 않는다면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다.
축농증 증상보다도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합병증이다. 축농증 증상과 더불어 두개내 합병증이 발생해 뇌수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뇌농양이 일어날 경우에는 농양을 제거하고 항생제 및 항경련제를 투여해야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축농증 증상이 안와 내로 번지게 되면 안와주위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안와에 농양이 찬 경우에는 시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급성축농증이 발생하면 빠른 축농증치료가 요구된다.

축농증치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축농증은 내시경적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축농증 치료와 예방의 방법

축농증치료를 위해 항생제 및 점막수축제, 소염진통제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며 필요시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할 수 있다. 축농증치료로써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내시경 부비동 수술'은 대표적인 축농증치료법 중 하나로 공기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점액을 배출시킬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축농증 수술은 내시경으로 부비동을 관찰하며 병소를 제거하기에 수술이 비교적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적 축농증치료 후에는 안와 손상이 일어나거나 출혈, 뇌척수액의 비루가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축농증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 코 점막을 가습하며, 실내 건조를 막아주어야 한다. 더불어 화학물질을 멀리 하고, 담배연기에 코가 자극되자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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