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항암 식재료로 항암 성분이 호박 중 최고라는 '땅콩호박'이 13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2019 암 정복 프로젝트에서 소개됐다. 땅콩을 닮은 모양 때문에 국내에서 땅콩호박으로 불리며, 정식 명칭은 '버터넛 스쿼시'다. 그렇다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길래 방송에 전파돼 큰 화제를 일으켰는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땅콩호박에는 암세포와 싸우는 강력한 항암 물질인 베타크립토잔틴 성분이 다른 호박들에 비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주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역시 호박 중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암을 막아주는 최고의 식재료라고한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에 따른 호박 종류별 베타크립토잔틴 성분 비교를 살펴보면 100g당 늙은 호박에는 14.497mg, 단호박에는 14.537mg에 비해 땅콩호박에는 베트크립토잔틴이 15.583mg으로 땅콩호박이 다른 호박에 비해 함유량이 월등한 것을 볼 수 있다.
땅콩 호박 파는 곳을 구하기 전 우선 땅콩호박은 수확철이 아닐 때 구하기 힘들다. 이에 직접 땅콩 호박을 키우는 법 또는 땅콩 호박 씨앗을 이용해 재배하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땅콩 호박 파종시기는 3월이며, 발아일 수는 10일 이상이 걸린다. 특히 낮은 온도에서는 발아일 수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25도 정도가 적합하다. 이른 시기에 파종하는 경우는 보온에 신경을 써주면 된다.
생으로 먹었을 때의 식감이나 맛이 고구마, 단호박과 비슷하고 귤과 비슷한 수준의 당도를 자랑한다. 또한 버터향과 견과류향이 나서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줘 샐러드나 이유식, 죽, 스튜, 주스, 파이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팸타임스=고이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