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은 식탁에 잘 올라오는 반찬이다. 무침으로 해먹기 아주 간단하다. 봄동은 이름에 걸맞게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다. 작은 배추 같은 모양새로 아삭한 식감과 겉절이 및 나물 무침에 안성맞춤이며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봄동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 반찬 겉절이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수미네반찬' 김수미의 봄동겉절이 레시피 재료는 △봄동 △부추 △쪽파 △멸치액젓 3큰술 △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반 큰술 △고춧가루 6큰술 △통깨다.
1. 멸치액젓, 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2. 손질한 봄동과 쪽파와 부추를 3등분하여 넣고 버무린다.
3. 통깨를 듬뿍 뿌려 먹음직스럽게 해주면 완성이다.
봄동 고르는 법으로는 먼저, 좋은 봄동은 떡잎이 적고 색이 연한 녹색을 띈다. 잎이 반점이 없이 깨끗하고, 하얀 부분이 짧고 선명한 것을 고른다. 속잎은 선명한 노란색이어야 좋고 크기는 성인 남자의 두 손으로 감쌀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봄동 손질법은 먼저 벌어진 잎을 모아 밑동을 자른다. 그리고 잎을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5~6번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봄동겉절이를 할 경우에는 소금에 절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바로 무쳐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물이나 국거리에 이용할 경우에는 반대로 옅은 소금물에 헹구어 간을 잘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윤주현 기자]